"같은 눈물 연기도 (극 중) 경도의 나이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감정이 폭발할 때도 있고 읊조릴 때도 있었는데, 그 나이대의 경도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죠."
박서준은 "스무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한 감정만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스물 여덟살 땐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두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된 점에 포인트를 뒀다"며 "또 현재는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다르게) 표현할 포인트가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박서준은 이 작품에서 감정 연기에 큰 비중을 뒀다.
그는 "사실 몸을 많이 쓰는 (액션물은) 감정적으로는 부담이 없는데, 감정 표현이 많은 작품은 한 마디 한 마디에 엄청나게 집중해야 해서, 끝나고 나면 몸에 탈수가 오는 것처럼 지치기도 한다"며 "이 작품은 섬세한 감정을 다뤄야 해서 대사 중간중간 호흡이나 미세한 떨림까지도 깊이 있게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이마다 상황마다 다르더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