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지우가 시작부터 연극 동아리로 만났고
중간에도 그 연극을 매개로 스쳐지나가고
또 동아리 선배 결혼식으로 만나고
처음부터 끝까지 연극과 관련이 있어
그중에서도 우식은 고도 연극 그 자체였구나 싶어
아직까지 연극을 하고 또 고도 무대까지 오르잖아
우식이 죽은건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그냥 감정 빼고 생각해보면
경도랑 지우한테는 마냥 기다리기만하는
고도 연극을 이제는 끝내는게 맞음
그걸 강조해서 보여주려고 우식을 퇴장시킨거ㅇㅇ
그래서 난 장례식이 둘을 다시 만나게하는
장치로만 사용된건 아니라고 생각해
우식이라는 캐릭터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고
배우도 너무 잘해줬어
특히 무대에 서는 모습 보여줘서 좋았고
뭔가 이게 죽음이랑 관련되어있으니까
다들 충격받고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꺼내는 거 같아가지고
글 한번 써봤어...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