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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리뷰] '하트맨' 권상우, 또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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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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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또 한 번 웃긴다.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대학생이 되어 어린시절 첫사랑을 만난 승민은 학교의 퀸카 보나(문채원 분)을 만나 과거 서로가 좋아했던 마음을 확인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인연을 놓친다. 그렇게 십수 년이 흐르고, 결혼 후 초등학생을 둔 돌싱남 아빠 승민의 앞에 인생의 첫사랑인 보나가 다시 나타나 마음을 고백한다.


여전히 아름다운 미혼 여성 보나의 적극적인 대시에 승민은 속절없이 빠져든다. 보나는 승민의 돌싱 이력까지 품어주지만 아이는 안된다고 말한다. 보나는 아이를 싫어하는 '노 키즈'족이었다. 승민은 사랑스러운 초등학생 딸을 보며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다시 만난 사랑을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는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데이트하며 사랑을 키워간다.


'하트맨'은 '노키즈'라는 아르헨티나 영화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줄거리만 보자면 '애 딸린 돌싱남이 미혼에 잘나가는 첫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다소 올드한 이야기지만 능청스러운 배우의 연기와 큰 고민 없이 재미를 위해 앞을 향해 쭉 달려 나가는 감독의 뚝심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취향에 따라 나뉘겠지만 오히려 '히트맨' 시리즈보다 웃음 타율이 높다.


권상우는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하는 딸 가운데서 고군분투한다. 그는 특유의 생활 연기와 아빠 연기로 영화를 이끈다. 어떻게 보면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권상우의 비주얼과 그의 재치 있는 연기가 관객을 무장해제 시킨다. 코미디 연기가 물이 올랐다. 특히 여자친구과 딸을 위해 매번 집을 바꾸는 노력에는 절로 박수가 나온다. 이 영화의 8할은 권상우다.

권상우 딸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김서헌의 연기도 영화의 백미다. 또랑또랑한 말로 승민을 구워삶고 아이를 싫어하는 보나까지 사로잡는 귀여운 매력은 관객에게도 통한다.


문채원은 이 작품에서 필모 사상 가장 예쁜 미모를 자랑한다. 색다른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문채원의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다. 박지환 피오 등 조연들은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준다.


권상우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최원섭 감독은 권상우 특유의 연기를 잘 살리며 영화를 이끌었다. 액션이나 다른 이야기를 포기하고 오로지 코미디에 집중했다. 다소 단조롭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을 텐데 그 단순함이 이 영화의 미덕이 됐다. 괜히 세련된 로맨스라거나 풍부한 스토리를 욕심내지 않고 승민과 보나 그리고 딸의 관계에 집중했다. 과도한 욕심을 내지 않았기에 권상우의 연기에 집중하며 웃을 수 있다.


'하트맨'은 2026년 극장가 포문을 여는 한국 영화다. 또 다시 관객을 웃기기 위해 돌아온 권상우표 로맨틱 코미디는 가족, 친구와 함께 웃으며 보기 편한 영화가 될 것 같다.


1월 14일 개봉. 러닝타임 100분. 12세 이상 관람가.



https://naver.me/GRuqmW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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