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아라가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의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섰다.
10일 오전 고아라는 케이스타뉴스와의 단독 통화 인터뷰에서 계약 종료와 관련해 "킹콩 by 스타쉽과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마무리했다"며 "그동안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계약은 며칠 전에 종료됐고,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FA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고(故) 안성기의 발인과 시기가 겹친 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계약이 끝난 직후 연락을 받았지만, 마침 안성기 선배님의 발인이 있던 날이라 제 이름이 기사로 나가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선배님의 마지막 길에 대한 예의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소속사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고아라는 "지금은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한 시기"라며 "조금 시간을 두고 차분히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는 일이 짧은 시간이 아니라 오래 가야 하는 길인 만큼, 함께 옆에 있어 줄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멀리 보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지난 2023년 1월, 몸담고 있던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이후 3년간 드라마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계약 종료로 다시 한 번 FA 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고아라는 청춘 스타로 주목받았고,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을 맡아 대중적 인기를 확고히 했다. 이후 '화랑', '미스 함무라비', '도도솔솔라라솔'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춘화연애담'에 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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