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 작가가 종방 인터뷰에서 9-10회 다윗의 심리에 대해 말해주는데
물론 작가의 의도가 다 옳다는 것도, 그 의도가 드라마 속에 실제로 그대로 다 구현 되었다는 것도 아님.
10회 방영 후 카테에서 다 함께 대혼란의 빡침을 겪었던 문제라서 재밌어서 가져와 봤어.
<다윗이 판사로서의 직업윤리를 어기고 조작재판 했다는 혐의를 받는 부분>
복수심으로 웅천제지를 계속 추적해 옴. 웅천제지가 있는 법원, 산재담당 재판부로 가려는 목적으로 갖은 노력을 다함
유백만을 아느냐는 박기쁨의 질문에 처음에 모른다고 거짓말 함.
사적 원한이 있는 피고인에 대해 회피결정을 하지 않고 이를 숨기고 재판함.
<작가가 본 다윗의 딜레마>
복수를 위해서 판사가 되었지만 판사로 일하는 세월 속에서
저절로 좋은 판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마음도 생김.(청각장애자 피고인 위해 수화를 할 정도로)
인간으로서의 복수심 VS 판사로서의 직업윤리 사이의 딜레마 겪음
판사는 강강약약이어야 한다, 약자의 편이어야 한다는 주장의 함정-법정에서 가장 강자이자 가장 위험한 자는 사실 판사 자신.
절대권력자인 판사가 자신 만의 정의감과 신념으로 권력을 남용할 때 누가 막을 것인가.
분열과 혐오가 판치는 시대에 판사 개인의 정의감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이라는 걸 누가 보장하나.
법원은 최후의 공정한 중립지대로 남아있어야 하고 어떤 악인이라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함
작가는 다윗이라는 한 인간의 복잡한 속내를 추적해가는 심리극으로서 9, 10회를 썼대
9회 엔딩의 스릴과 10회의 혼란을 생각하면 심리스릴러 맞고 그래서 재밌기도 하고
마지막에 작가가 어떻게 봉합하고 결말을 낼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