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바닥난 5대 배급사, 2026년 라인업...韓 영화 '최대 분수령'
CJ ENM: 11년 만에 돌아오는 '국제시장2'...1000만 신화 한 번 더
CJ ENM은 올해 '국제시장2', '실낙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개봉 라인업에 올렸다. 특히 '국제시장2'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4년 개봉해 1426만 명을 동원한 '국제시장' 속편이다. '국제시장2'는 전편의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함께 파독 광부로 일했던 성민과 그의 아들 세주의 서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희비에 녹여 풀어낸 작품이다.
1편을 흥행 시킨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과 강하늘이 각각 '성민'과 '세주'로 분해 부자 호흡을 맞춘다.
롯데엔터테인먼트-히든카드 구교환...7년 만에 빛 보는 최민식·박해일 '행복의 나라로'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5대 배급사 중 가장 많은 작품을 내놓는다. 오는 14일 권상우, 문채원 주연 '하트맨'부터 '경주기행' '부활남' '와일드씽' '정가네목장' '행복의 나라로'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구교환 주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부활남'이 히든카드다. 사망 72시간 후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취준생 석환이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스토리로, 2023년 11월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의 나라로'를 마침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9년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당초 2021년 10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창고에 쌓여 있었다. 제73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2021년 부산에서 최초 공개 된 바 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10년 만에 돌아온 '곡성' 나홍진 감독, 황정민X조인성 주연 '호프' 최고 기대작 부상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도 여섯 편을 내놓는다. 1월, 만남 자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소희-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를 시작으로 '호프' '열대야' '피그 빌리지' '랜드' '몽유도원도' 등을 라인업에 배치했다.
'곡성' 이후 무려 10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단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비무장지대 인근의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SF 스릴러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우도환·장동건·이혜리·박성훈 주연 '열대야', 마동석 주연, 100% 영어 대사 영화 '피그 빌리지', 염정아·차주영·김혜윤 주연 '랜드', 김남길·박보검·이현욱이 출연하는 '몽유원도'도 올해 야심작이다.
쇼박스-연상호 연출, 전지현·구교환·지창욱 주연 '군체'...봄 극장가 장악 기대
쇼박스는 올해 설 연휴 야심작 '왕과 사는 남자'부터 '폭설' '살목지'(가제) '군체'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군체'는 업계는 물론 많은 관객이 주목하고 있다. 마니아층이 형성 돼 있는 연 감독 표 아포칼립스물로,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고립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NEW-큰 거 한 방...'흥행 불패' 류승완 감독 신작, 극장가 구원투수 '휴민트'
지난해 '좀비딸'로 최다 관객을 모은 NEW는 '휴민트', 큰 거 한 방으로 승부를 본다. 설 연휴 개봉하는 '휴민트'는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베테랑2'(2024) 등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 톱클래스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 편수가 10편도 안 된다는 것이, 현 한국 영화시장의 현실이다. 내년 개봉작은 과연 몇 편이 되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올해는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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