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는 흥부두고 어디 안 가요'
이 말이 곱씹을수록 미쳤어................
이강한테는 이 말이 얼마나 듣고 싶은 말이었을까
인생에 유일한 욕심이던 사랑하는 연월이는
나를 위해 강물에 빠져 떠났고
가족이 제일 소중했던 이희&이강 부자 사이에도
권력에 희생되어 잃은 부인이자 어머니가
마음의 구멍...그리고 서로에 대한 거리감이 되었을텐데ㅜ
언젠가 아버지 앞에서 했던 말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부서져 남은게 없다는 이강한테
달이가 날아와서 온몸을 부딪혀 같이있어주겠다잖아ㅠㅠ
자긴 제비라 흥부두고 어디 안간대ㅜㅜㅜㅜㅜ
세자인줄 모르니 이해관계나 계산없이
진짜 오로지 이강 하나한테 하는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
나 같아도 그 제비한테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
5년 전,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고 같이있자 울면서 외치던 이강한테 이 한마디가 절실했다고ㅜㅜㅜㅜㅜ
그 제비가 돌고돌아 연월이어서 다행이고
연월달 미친 유니콘 햇살구원여주 그자체ㅠㅠ
이강이 지옥같은 5년을 버티고 버텨 다시 만나 다행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