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씨네21/특집] 2025 올해의 시리즈 - 신인남자배우, 신인여자배우, 제작자, 스태프
511 0
2025.12.26 19:49
511 0

qVYdjk

ocCSdp



“이 배우가 꺼내 보인 올해의 배역 목록을 돌아보라. 그리고 예정된 차기작 목록을 훑어보라.”(정재현) 2024년 11월 방영을 시작한 <옥씨부인전>부터 2025년 7월 종영한 <견우와 선녀>까지, 2025년 시리즈 부문의 화제성을 견인한 작품들 사이에선 언제나 배우 추영우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외모만 닮았을 뿐 성품은 정반대인 <옥씨부인전>의 천승휘와 성윤겸, 외상외과 펠로로서 백강혁(주지훈)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준 <중증외상센터>의 양재원, 메인 빌런으로 분한 <광장>의 이금손 검사와 더불어 <견우와 선녀>에선 양궁부 선수 배견우, 악귀 봉수를 동시에 소화하는 등 추영우 배우는 네 작품에서 여섯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각기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옥씨부인전>에선 캐릭터가 다른 1인2역이었고, <견우와 선녀>에서도 불운한 운명의 소년과, 그 소년에 빙의된 불우한 운명의 악귀를 다 명확하게 연기” (박현주)해내며 “자신의 연기력을 대중에게 확고히 각인”(박현주)시켰다. 장르 면에서도 “로맨스·판타지·메디컬·누아르까지 폭넓게 소화”(이유채)하며 “의심할 여지없이 앞으로도 여러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피어스 콘란)이란 점에서 추영우 배우는 올해의 남자 신인배우로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현재 배우 추영우는 안판석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연애박사>의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그가 연기할 캐릭터 박민재는 골육종으로 왼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포기한 뒤 기계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2025년 그의 활약을 되짚어보면 ‘연애’를 버킷 리스트에 적어둔 민재라는 인물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 보여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추영우 배우는 “올해 초, <씨네21>에서 2025년 주목하는 신인 남자배우 1위로 꼽아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올해의 시리즈 부문 남자 신인배우로 선정되어 뜻깊은 연말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렸는데, 아무래도 2025년의 시작을 함께한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는 제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한 모습과 좋은 연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따듯한 연말 보내시고, 2026년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zxERtE

FKhjWl



이토록 당찬 기세로 탈바꿈한, “방효린의 단단한 결기”(진명현)를 마주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애마>에서 방효린 배우가 연기한 주애는 본래 클럽의 탭댄서였으나 충무로 최고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린 신인이다. 극 중 당대 최고의 배우 희란(이하늬)을 제치고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파격적인 캐스팅이었는데, 주변의 우려에 답하듯 주애는 “야망에 찬 젊은 여자가 통과하는 감정의 스펙트럼”(남선우)을 낱낱이 펼쳐 보였고 그 중심엔 배우 방효린이 있었다. “노출은 물론이고 배역이 가지고 있는 아우라에 극중극 연기까지 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김송희)이었음에도 그는 “안색의 섬세함으로 극 전체를 끌고 가”(이우빈)며 베테랑 연기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배짱 좋고 에너지가 철철 흐르는 신주애 역에 다른 인물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유선주)였다. <애마>의 주애를 통해 <지옥만세>의 선우와는 또 다른, “시대극에 잘 어울리는 방효린의 얼굴”(남선우)을 새롭게 확인한 셈이다. 방효린 배우 특유의 “백지처럼 모든 걸 흡수하는 연기”(정재현), “매 순간 상투적인 느낌이 없는 연기”(유선주)는 “본인이 연기한 신인배우 애마처럼, 미완의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기대감을 남긴다”(박현주).


<씨네21>의 열렬한 지지에 화답하듯 방효린 배우는 단단히 눌러 쓴 답변을 보내주었다. “안녕하세요. 올해 <씨네21> 1521호에서 <애마> 인터뷰로 인사드렸던 방효린입니다. 2년 전 <지옥만세>로 처음 <씨네21> 표지를 찍게 돼서 뛸 듯이 기뻤던 때가 생각납니다. 이렇게 뽑아주신 기자님들, 평론가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독님, 선배님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긴 호흡으로 작품을 함께하며 배우로서 촬영에 임하는 자세와 동료를 대하는 마음, 연기의 디테일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연기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주애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언젠가 케이오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죠. 근데 그냥 매일 하루씩 싸우는 자체가 중요하고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라는 생각을 하면 막상 두려울 건 없어요’라는 주애의 대사가 있습니다. 이 대사처럼 저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용기 있게 달려가보겠습니다.”



LKdvDC



올해의 제작사 - <폭싹 속았수다>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는 1998년에 설립 이후 2002년 한류 열풍을 불러온 <겨울연가> 이후 <해를 품은 달> <각시탈> <동백꽃 필 무렵> 등 참신한 소재에 사람 냄새를 더한 히트작을 배출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노작”(진명현) <폭싹 속았수다>도 넷플릭스 공개 직후에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오랫동안 자리매김했으며 3막 공개 이후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임상춘 작가의 데뷔작 <쌈, 마이웨이>에서부터 이어진 오랜 협업이 맺은 결실이기도 하다. 기존의 히트작에 안주하지 않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제작사의 안목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 점에서 팬엔터테인먼트는 “시장의 격변에도 대중과 기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피어스 콘란)를 담아낸 모범 사례로 꼽힐 수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박상현 대표는 ‘올해의 제작사’ 선정 소감과 함께 <폭싹 속았수다>에 담은 공로를 전했다. “이 모든 것은 <폭싹 속았수다>를 울고 웃으며 사랑해준 시청자 덕분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좋은 드라마가 전하는 치유의 힘’을 믿어왔다. 글로벌 플랫폼에 맞추기 위해 지역성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그 디테일을 극대화해 이야기의 진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후에도 박경수 작가와의 <피라밋>, 오지영 작가와의 <키스 더 레인>, 김제영 작가와의 <오펀 블랙> 등이 마련돼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ynToWf



올해의 스태프 - <폭싹 속았수다> 류성희최지혜 미술감독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긴 시간을 담은 시대극이다. 그만큼 각 시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미술감독의 역할이 중요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600억원의 예산으로 “시대극으로서 제주라는 공간의 시간 흐름을 담아내는 스케일과 디테일의 재현”(위근우)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대상, 작품 내 분위기, 동선, 구획 등 모든 게 현실적”(이자연)이었기에 몰입감을 안기며 “그 시대를 소환한 듯 자연스럽다”(오수경). 특히 애순과 관식의 유채꽃밭, 해녀가 물질하는 해안 등 “풍광 그대로의 매력을 선사하는 힘”(진명현)이 돋보인다. 이는 “세계관을 구현하는 것에 가깝다”(이자연). 이 풍광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정서와 이어진다. “제주의 사계절을 인간의 긴 생으로 비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 물줄기를 가시적으로 잘 묘사해주었다. (류성희 미술감독이) 작품의 분위기와 방향, 기획과 구성을 명확하게 인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자연)이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다음과 같이 기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동 창작을 알아봐준 느낌이라 기쁘다. 정말 모든 스태프가 애썼다. 작업을 함께한 최지혜 미술감독을 꼭 언급하고 싶다. 헤드 스태프부터 막내들까지 사라져가는 장인정신을 끄집어냈던 작품이다. 환상과 사실적임, 동화와 현실의 균형을 맞추려 했다. 잘 느껴주셔서 감사하다.”



https://naver.me/5wNefUad

https://naver.me/G5PgrDRB

https://naver.me/5lfkZqcc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45 12.23 41,4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3,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2,302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51,74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7,51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60,85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24 ver.) 127 02.04 1,759,549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505,08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9,96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899,73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6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2,29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6,06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64497 onair 모범택시 왜 저러는거지? 22:34 40
15064496 onair 모범택시 이거보다보니까 중고거래할때 계좌 주는거 조심해야겠단 생각 든다 1 22:34 45
15064495 onair 모범택시 바로 조직인거 알아채는 김도기 22:34 14
15064494 잡담 스띵 비키로빈 ㅈㄴ 닉주디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22:34 2
15064493 onair 모범택시 조직 본거지가 섬인건가 22:34 11
15064492 onair 모범택시 김도기 진짜 똑똑이 22:34 20
15064491 잡담 어우 스띵보는데 사람이 더 잔인해 22:34 8
15064490 onair 모범택시 와 최주임님도 도용? 22:33 34
15064489 잡담 스띵 ㅅㅍ 너네 울었다는 장면 이거였니?ㅠㅠㅠㅠ 22:33 14
15064488 잡담 유수민 감독 뭐 뜸????? 1 22:33 42
15064487 onair 모범택시 헐...최주임님 번호로 흥신소를...무섭다 22:33 25
15064486 잡담 고윤정 왜케 귀여움ㅋㅋㅋ 1 22:33 39
15064485 잡담 캐셔로 아니 가성비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니야 22:33 26
15064484 onair 모범택시 아니 최주임님ㅋㅋㅋㅋㅋㅋ 22:33 16
15064483 onair 모범택시 야발.최쥬임 ㅋㅋㅋㅋ 22:33 16
15064482 onair 모범택시 김도기가 약간 범죄도시 마동석 같은 느낌인가?? 5 22:33 129
15064481 onair 모범택시 하.... 최주임님 번호로 햇구나..ㅜㅜ 22:33 18
15064480 onair 모범택시 걔속 인적사항 돌려막기하나봐 1 22:33 61
15064479 onair 모범택시 으휴 처맞아야 말을 듣지 22:33 16
15064478 onair 모범택시 ㄱㅇㄱ 22:3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