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오세이사 추영우가 제안해서 넣은 대사들 (스포)
353 10
2025.12.25 09:22
353 10

"앞선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감독님이 추영우 씨에 대해 '제2의 감독'이라고 표현 할 만큼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했는데, 원래 그런 스타일인지, 아니면 이번 촬영장에서 특히 아이디어가 샘솟았던 건지 궁금하다"는 말에 "제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하다 보니 배우가 말할 수 있는 권리 안에서 최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추영우는 "월권이 되지 않는 한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 내듯이 '이것 어때요? 저것 어때요?'라고 비단 감독님 뿐만 아니라, 선배님, 동료 배우들에게 항상 말을 많이 한다. 일단 저는 말을 해보는 것이고, 감독님께서 마음에 안 들면 안 쓰시면 되는 거니까. 그런 관계가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의견을 제시했을 때 타율은 어느 정도냐"고 묻자 추영우는 "그래도 한 70% 정도?"라면서 "근데 뭔가 그 타율도 제 것을 할 때보다 다른 배우들 것을 할 때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특별히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 된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는 "막 도파민이 터지는 영화는 아니라서 사소한 것들이 많았다"며 잠시 깊게 생각한 후 "아, 조금 큰 것이 하나 있다. 서윤과 재원이가 불꽃놀이를 보면서 키스하는 장면이 있는데, 키스를 하고 나서 서윤이가 대사를 하면 재원이가 그 말을 연결해 '나는 이미 잊은지 오래야'라고 고백한다. 그게 일본 영화에 있는 대사인데, 원래 저희 시나리오에서는 빠졌었다. 근데 저는 그 말이 되게 설레서 감독님께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고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신에서도 아버지가 서윤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재원이가 '예뻐'라고 답하는 말이 애초에는 없었다. 근데 서윤이 앞에서는 그런 말을 안하고 못하면서 뒤에서는 '예쁘다'고 하는게 설렐 것 같아 짧게 넣었다"고 밝혀 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섬세하고 디테일한 이해도를 엿보이게 했다.



나는 이미 잊은지 오래야 이거랑 예뻐 둘다 좋았는데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49 12.23 31,9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7,4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345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50,85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7,51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60,85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24 ver.) 127 02.04 1,758,386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504,32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8,62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898,96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6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2,29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6,06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60776 잡담 오늘 무인 추영우 존잘 21:22 26
15060775 잡담 근데 박정민 천선란 작가랑도 친한거야? 21:22 11
15060774 잡담 만약에우리 본 덬들아 질문 21:21 5
15060773 잡담 나 크리스마스 느끼고 싶을 때 거침없이 하이킥 크리스마스 에피 봄 21:21 17
15060772 잡담 스띵 똘망데릭 신묘하다 뭔말인지 모른다는거 ㅈㄹ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 21:21 4
15060771 잡담 유튜브 떠돌다가 갑자기 궁 만나면 2 21:21 23
15060770 잡담 만약에우리 지브이 배우들 착장 ㄱㅇㅇ 1 21:20 60
15060769 잡담 궁은 진짜 설정이 미쳤음.. 3 21:20 46
15060768 잡담 브리저튼 잘알덬들아 3 21:20 16
15060767 잡담 폭군의셰프 이 아이들이 탈락위기라고 2 21:20 23
15060766 잡담 진수 다시 구교환 입덕했네ㅋㅋㅋㅋㅋ 1 21:20 100
15060765 잡담 이강달 오스트마저 나를 아련하게 만들어 21:20 10
15060764 잡담 이강달 얼굴은 할아버지를 닮고 성격은 아빠를 닮은 이율 1 21:18 32
15060763 잡담 만일만일 정말 궁리멬을 한다면 ost는 걍 그대로 갖다써야만... 21:18 16
15060762 잡담 나피디하고 김대명 그거 먹는거 촬영했나봐 1 21:18 78
15060761 잡담 ㅇㄷㅂ 나만 내일 출근하는거 아니라고 해줘 13 21:18 89
15060760 잡담 아 스띵 빨리 보고 싶은데 아까워 1 21:17 22
15060759 잡담 근데 진짜 궁20주년 기념으로 이신채경 20년 후가 더 재밌긴하겠다 2 21:17 62
15060758 잡담 ㅇㄷㅂ 나만 내일 출근하냐 3 21:17 43
15060757 잡담 궁이 지금보니까 로맨스판타지 드라마 그 자체던데 1 21:17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