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자유는 우채운으로부터 자꾸 누군가를 죽였는지 의심받고, 불법적으로 장기를 배양하여 판매하려는 것으로 오해받았잖어 ㅜ
근데 우채운이라는 사람은 최고의 기술로부터 항상 누군가를 죽이는 무기를 전달 받아왔고, 그 무기로 사람의 목숨을 해하는 것을 몸소 겪음으로서 그 기술에 신물이 난 사람이였고
거기다 윤자유는 본인이 스스로 말했듯 '최고의 기술'을 연마해온 사람이니까.. 그러니 우채운이라는 군인은 날 온 몸 바쳐 지키면서도 그 의심을 배제할 수 없었구나, 하고 이해하게 된거같음
윤자유를 의심하고 오해했던 우채운은 최고의 기술로부터 누군가를 살리는 형태를 본인을 치료해준 윤자유를 통해 처음 경험하게 됨으로써 최고의 기술이 죽이자는 것만 있는게 아니구나, 윤자유라는 연구자는 누군가를 살리고자 최고의 기술을 연마해왔는데, 하필 내가 인간은 전쟁을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놈이라 오해했던거구나. 하고 깨닫게 된거고..
그래서 난 우채운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말은 누군가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최고의 기술을 연마하여 지금의 BF를 세워낸 연구자 윤자유를 이해하고 인정했기에 나올 수 있는 말이고,
윤자유의 '지켜줘서 고마워요'는 사람의 생명이 지는 것에 이골이 났던 군인 우채운이 의심 속에서도 목숨바쳐 구해준 자신과 자신이 그동안 해온 연구의 시작점, 방향성 등을 이해해준 것을 알아차리고 나올 수 있는 말이였다고 생각함
새벽에 갑자기 과몰입돼서 막 지껄여봄.. 아 지배종 ㅈ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