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난 너무 만족스러웠다. 각색 좋았고 스토리가 일영보다 남주여주에 집중하게 된거 같은데, 그래서 감정선이 더 쉽게 이입된 듯.. 담백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눈물이 안날줄 알았는데 재원이 사라지고부터 그냥 눈물이 줄줄 계속 나왔음ㅠㅠ 그냥 조용히 눈물 줄줄 이런..
일영 보면서 남주가 너무 빨리 사라져서 좀 놀랐었고 여주 분량이 좀 많았던 기억인데(맞나?), 한영은 남주한테 많이 분량준거 같았어. 후반에도 영상으로 계속 나오고.. 사실 후반 분량 궁금했는데 예상보다 많았음
추영우 신시아 둘 다 청량하고 예쁘게 나와. 추영우 후반으로 갈수록 살빠진거 느껴지더라 얼굴부터 라인이 다름ㅋㅋ 스토리 다 알고 갔는데도 눈물나고,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니까 어떨까 궁금증도 있었는데 또 다른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
원작, 일영 다 봤는데 난 너무 만족하고 왔어. 마지막 엔딩때 둘 영상 나오는 것도 너무 귀엽고 이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