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추영우 “‘오세이사’ 일본판? 저희가 원작에 더 가깝죠”[인터뷰]
553 16
2025.12.24 16:25
553 16

“저희가 원작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일본판과의 ‘싱크로율’ 경쟁 대신, 배우 추영우는 평범한 한국 남고생 재원에 집중했다. 배경과 타임라인이 완전히 달라진 만큼, 억지로 따라가기보다는 서윤(신시아)에게 쏟는 감정과 일상의 디테일로 한국판 ‘오세이사’를 설득해보겠다는 포부다.

원작이 있는 작품에 참여하는 만큼 추영우의 마음은 가벼울 수 없었다. 그는 “소설도 읽었고 일본 영화도 봤다. 재미있게 봤고 보면서 울기도 했다”며 “부담감도 있었고, 원작을 즐기신 분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내가 과연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추영우는 “감독님과 어른들이 나를 결정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따라 하지 말자’였다. 실제로 한국판 ‘오세이사’는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 소설을 한국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캠퍼스물로 변형된 일본판과는 달리 원작 그대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추영우는 일본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싱크로율을 어느 정도 맞추려고 노력은 했지만, 이를 전적으로 참고하진 않았다.

추영우는 “(일본 영화 속 미치에다 슌스케처럼) 화이트 태닝도 해보고 머리도 길러서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안 어울리더라”며 “애매하게 따라 할 바에는 제 방식대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한 재원은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이었다”며 “남들이 할 법한 머리를 하고, 실제 고등학생들이 제 모습을 많이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즉 그가 본 한국판만의 매력은 ‘평범함’이었던 것. 추영우는 “한국판으로 보니까 현실적으로 더 와 닿았다. 일본 영화는 오히려 제게 판타지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재원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재원이랑 거의 비슷했다. 완전 엘리트도 아니고, 튀고 노는 아이도 아니었다. 적당히 공부하고 학원 다니는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EirSOf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2 12.23 23,1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50,85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7,51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60,85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24 ver.) 127 02.04 1,758,386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504,32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8,62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898,96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6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2,29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6,06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58792 잡담 키괜 다림이 이게 내 바닥이라는 말 01:38 1
15058791 잡담 선업튀 ✋️😎 1 01:37 6
15058790 잡담 경도 원지안 연기 넘 좋아 01:37 11
15058789 잡담 스띵 시즌5 볼때 조이스한테 ㄹㅇ 호퍼가 ㅅㅍ 01:37 11
15058788 잡담 종영드덕은 글요 댓요 다환영이야 01:36 8
15058787 잡담 아이돌아이 1.2화 다봤는데 개재밋다 1 01:35 18
15058786 잡담 스띵 그래도 파트2에서는 ㅅㅍ 2 01:35 18
15058785 잡담 키괜 오늘꺼 보고 공지혁을 너무 사랑하게 되버림 공지혁 너무 해맑고 사랑에 미친 놈이고.. 1 01:34 26
15058784 잡담 스띵 난 엘은 무조건 생존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플 보니 정병온다ㅋㅋ 2 01:33 24
15058783 잡담 스띵 나는 윌이랑 엘이 너무 짠해 1 01:33 17
15058782 잡담 종영드 계속 달려도 되는거겠지? 5 01:32 63
15058781 잡담 선업튀 아직도 팁엔 사무실에 있다는 선재ㅋㅋㅋ 3 01:32 49
15058780 잡담 견우와선녀 봉수모닝🐹👿🎄 3 01:32 9
15058779 잡담 경도 왜 경도를 기다리며 안지 알겠다 1 01:32 15
15058778 잡담 중증외상 중증외상모닝🏥💉🚁🍵🐿️🦊🐰🐶🎄 3 01:30 8
15058777 잡담 스띵 근데 진심 호퍼 마음은 알겠는데ㅠㅠㅠ ㅅㅍ 1 01:30 40
15058776 잡담 스띵 나도 엘 왠지 죽을거같다 생각한적 있는데 3 01:30 45
15058775 스퀘어 ‘만약에 우리’ 구교환X문가영, 멜로 장인으로 인정합니다 [Q리뷰] 01:29 43
15058774 잡담 경도 나에게도 경도가 있겠지 1 01:29 16
15058773 잡담 프로보노 같은 거 추천 좀 3 01:28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