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돈 내고 영화관가서 봤으면 음...했을 내용전개였다고 생각하고 아쉬웠어 이건 개취니까 아닌 덬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초반에 아이가 계속 말 안듣고 혼자 행동하는 게 현실 아이들이 그렇기도 하겠지만
내용상 아 왜 좀...;;;이런 생각 들게 그려져서 좀 그랬는데 쭉 보니까 왜 그랬는지 점점 납득이 갔어.
아이 ai는 완성형이라 자기 미래도 예상되고 엄마가 처음에 기다리라고 찾아간다고 해서 그랬던건데
인간인 엄마나 계속 학습하던 데이터 엄마 그리고 시청자인 우리가 보기엔
철없는 아이 혹은 영화상 그런 일 해야하는 역할로 느껴지고 그렇게 보이는 게 당연했겠구나 싶더라고.
중후반갈 때 갑자기 진국무쌍 찍는 김다미캐랑 박해수캐가 좀 웃겼...ㅋㅋㅋㅋ는데
초인적인 힘으로 자식 구하는 현실 부모님 얘기들 생각하면
엄마 ai 구축할 때 필요하고 자연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겠구나 이해함
박해수캐도 데이터 안에서 자아 찾은 데이터로라도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인간인 박해수캐도 데이터인 박해수캐도 결말이 좀 허무해서 좀 아쉬웠고
극 중 내용이 모성애를 기반한 엄마라는 ai를 만들려고 집중해서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말하고자 한 중심내용은 뚝심있게 그려냈다고 생각함
하필 모성애 파트가 김다미캐 담당이라 이쪽만 나와서 아쉬운데
부부나 연인 가족 등등 여러 파트 ai 구축 내용이었으면 어땠을까
이걸 그려낼 순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김다미캐랑 아이 신인류랑 다른 파트에서 완성된 신인류랑
새로운 지구에서 잘 정착해서 새로운 지구를 잘 만들었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 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