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러브미 ‘러브미’ 하이라이트 영상
335 3
2025.12.17 10:12
335 3

iLOcQY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오는 19일(금) 첫 방송을 앞두고, 이 작품의 3대 미학을 집약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트와이스)까지, 세대별로 다른 외로움과 사랑의 얼굴, 배우들의 밀도 높은 호연, 그리고 조영민 감독 특유의 연출 미학이 총집합된 영상으로 첫 방송 기대감을 뜨겁게 끌어올린다.

#1. 외로움의 미학 – 사랑이 시작되는 자리

 

이번 영상에서는 언뜻 잘 지내는 듯 보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식 무너져 있는 한 가족의 실상이 드러난다. 엄마 김미란(장혜진)의 사고 이후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가 된 맏딸 서준경(서현진)은 “똑같은 놈들 만나서 왜 감정 낭비를 하니?”라며 사랑을 부정하지만, 혼자 있을 때 드러나는 미세한 흔들림은 그녀의 외로움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서 스스로를 소진한 아빠 서진호(유재명) 역시 “사실 많이 지쳐 있어요”라는 고백으로 깊은 상실을 드러낸다. 아직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막내 서준서(이시우)는 “혼자 있으면 혼자라서 외롭고, 같이 있으면 혼자될까 봐 외로운”,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 연애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 틈에, 준경이 꿈꾼, 진호가 느낀, 그리고 준서가 바란 ‘LOVE’가 시작된다. 준경에겐 자신의 외로움을 목격한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이 “우리 작정하고 한번 만나볼래요?”라고 다가온다.

 

얼마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놓는 진호에게는 “나도 10년 전에 남편을 먼저 보냈다”는 같은 아픔을 가진 진자영(윤세아)이, 그리고 스스로를 한심하다 생각하는 준서에겐 “네가 뭐가 한심해?”라며 멋있다고 응원하는 지혜온(다현)이 자리한다.

‘러브 미’의 하이라이트는 누군가를 다시 좋아하게 되는 일이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외로움 틈에 스며드는 작은 위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연기의 미학 – 감정의 밀도를 완성하는 얼굴들

 

‘러브 미’의 감정선을 지탱하는 것은 단연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다. 서현진은 겉으론 괜찮은 척하지만 내면은 시들어가는 준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감정을 감춘 듯 보이지만, 순간순간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빛과 호흡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다시 마음이 가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설득한다.

장률은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동시에 지닌 주도현을 절제된 톤으로 그려내며 관찰과 이해에서 출발하는 현실적인 멜로의 순간을 완성한다.

유재명과 윤세아는 상실과 위로라는 무거운 감정선을 가장 담백하고 깊이 있는 방식으로 채워 넣는다. 아내를 잃은 진호의 상실은 과장 없이 담담하게 흘러가지만, 그 침착함이 오히려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자영의 따뜻한 시선과 조심스러운 위로가 더해지며 멜로의 깊이가 완성된다. 이시우와 다현은 불안, 자책, 설렘, 질투가 뒤섞인 20대 청춘의 감정을 가장 현실적인 얼굴로 구현해낸다. 배우들의 연기가 곧 서사가 되는 작품을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3. 연출의 미학 – 감정을 숨 쉬게 하는 조영민 감독의 연출

이 애틋하고도 따스한 서사를 눈이 시리도록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낸 연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러브 미’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부터 최근작 ‘은중과 상연’까지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는 다수의 작품을 탄생시킨 조영민 감독의 작품이다. 이에 높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하이라이트 영상은 “역시나”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의 일상, 엄마이자 아내의 죽음 이후 밀려드는 감정의 파동, 그리고 다시 설렘이 꽃피기 시작하는 작은 순간, 순간들이 고요한 화면 구성과 절제된 감정 연출 속에서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내기 때문. 여기에 그 울림을 잔잔히 끌어올리는 감성적 배경 음악까지 더해지니, 3분 남짓한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그 잔상이 오래 남는다.

한편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51217010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4 01.04 26,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7,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52,53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25.05.17 1,111,19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63,53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6 ver.) 129 25.02.04 1,763,362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22,09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25,05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919,00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4,00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4,64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8,60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6,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118841 잡담 근데 난 확실히 뎡배하는 시간 줄어든듯 1 13:47 19
15118840 잡담 모범택시 시즌4 안줘도 돼(아님) 13:46 15
15118839 잡담 뎡배는 가끔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진짜 재미가 없다 2 13:46 31
15118838 잡담 손익플이 지겨운게 생산적인 느낌이 안나고 그냥 흔한 뎡배마플1로 느껴져서 그래 3 13:46 29
15118837 잡담 난 진짜 바이포엠 바이럴이 계속 같이 달리고 있을거같아서 그냥 무서워 13:46 38
15118836 잡담 저 영화 손익얘기에 첨 얹어보는데 7 13:46 112
15118835 잡담 나 지금 회귀한줄 트위터 갔더니 어남류 어남택으로 싸우는중이야 4 13:45 49
15118834 잡담 프로보노 선공개 브금이 찐임 ㅋㅋㅋㅋㅋㅋㅋㅋ 13:45 24
15118833 잡담 지금 이플도 직원들이랑 같이달릴수도있음 해킹때 직원말투보니까 걍 무명덬이랑 차이없더만 1 13:45 50
15118832 잡담 모범택시 짱대표님은 즌2에서도 도기는 안 쫒아냈다구ㅠㅠㅠㅠㅠ 1 13:45 16
15118831 잡담 더쿠에서 바이포엠 입지가 이런건 업보지 ㄹㅇ... 13:44 69
15118830 잡담 손익 기사에 올해 첫 손익 넘는 영화 언급 있는거 보고 5 13:44 132
15118829 잡담 뎡배에서 이 영화 나만 봤다에 도전 1 13:43 85
15118828 잡담 모범택시 무지개 운수에 피해갈까봐 말 안하고 잠적(복귀)한 김도기나 ㅠㅠ 도기에게 무슨 일 있을까봐 엄청 찾고 걱정하는 무지개운수 멤버들이나 ㅜㅜㅜ 2 13:43 29
15118827 잡담 와 대단하다 아직도 이플임 2 13:43 103
15118826 잡담 오세이사 프로모는 다끝남? 1 13:43 64
15118825 잡담 난 영화쪽은 바이럴보다 사재기가 더 심했다고 4 13:43 84
15118824 잡담 경도 위도경도 경도야~🧡 13:42 11
15118823 잡담 괜괜괜도 해킹해서 바이럴하는거보고 놀라긴함 3 13:42 87
15118822 잡담 검수녀가 손익 점점 낮아진게 아니라 처음부터 제작비대비 낮아서 말나왔던거 아님? 4 13:42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