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조각도시’ 지창욱 “도경수의 순수함·광기, 악역 잘 표현..얄밉고 열받아”[인터뷰②]
328 5
2025.12.11 13:03
328 5

https://naver.me/GYGeboIb


EnfPum


조각도시’ 지창욱이 도경수의 악역 연기에 감탄했다.


이날 지창욱은 작중 최종보스인 안요한 역을 도경수가 맡게 됐을 당시 어땠는지 묻자 “너무 좋았다”고 즉답했다. 그는 “사실 경수가 요한이 역할을 한다고 했을때 그 친구가 가진 매력이있다. 그게 요한이라는 인물에 너무 잘 맞을 것 같고, 경수만의 요한이를 너무 잘 만들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도경수와) 같이 뭔가를 많이 하고싶었다. 굉장히 아쉽지만 같이 붙는 장면이 적고, 따로 촬영했던 게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를 타고 탈출할 때 요한이가 총쏘는 장면도 저는 요한이의 표정을 못보고, 요한이도 제 모습을 보지 못하고 따로 분리해서 촬영했다. 더 얼굴 맞대고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게 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완성본을 봤을때 기분이 좋았다”며 “두 캐릭터가 설정이나 공간, 의상까지 명확하게 대비돼 있었다. 저같은 경우에 사실 편집본을 중간중간 많이 봤다. 요한이가 어떻게 촬영하는지 편집본을 보면서 제 스스로 상상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창욱은 자신이 생각한 도경수의 ‘매력’에 대해 “일단 악역이지 않나. 가끔씩 보면 그 친구의 얼굴이 가진 순수함과 광기가 있다. 그런것들이 요한이로 표현됐을 때 재밌겠다, 그걸 굳이 악역이라 표현하지 않더라도 색다른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시청자가 봤을 때 기대감을 크게 가져갈 수 있을것 같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이 작품에서 중요하게 생각한게 사람들이 요한이를 봤을때 얼만큼 무서워야 하는가였다. 태중이가 봤을때 얼만큼 미스테리하고 무서운 인물이어야 할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도경수라는 친구가 가지고 있는 사람의 색깔이 요한이를 연기했을 때 미스터리해보이고 이런걸 극적으로 잘 표현할수 있을 것 같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또 안요한을 바라보는 박태중의 시선에 대해 그는 “모든게 화나는 상황이고 열받죠. 너무 얄밉기도 하고. 내 일이었으면 어떨까 생각했을때 너무 화나지 않냐. 그리고 그 앞에서 너무 무기력하더라. 아무것도 할 수없고, 내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화가 난다기보다 무섭고, 무기력해지는 내 자신이 오히려 더 무서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백도경 역의 이광수, 여덕수 역의 양동근과의 호흡도 전했다. 지창욱은 “광수 형의 첫 촬영날 모니터 뒤에서 광수 형이 하는 연기를 지켜봤다. 궁금해서. 그걸 지켜보면서 ‘나의 든든한 아군이 있구나’, ‘팀원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든든함을 느겼다. 광수형이 꼴보기 싫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 누구보다 여리고 말도 조심스럽게 하는 성격인데, 그래서 웃겼다. 경수보다 광수 형과 있었던 시간이 조금 더 많았는데 광수형한테 많이 의지했다. 힘들때마다 제가 투정부리는거 다 받아주고 웃게 해줬던 사람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근 선배님과는 ‘조각도시’에서 처음 뵙고 같이 작업했는데, 여덕수 캐릭터를 표현한 동근 선배님이 매순간 재밌었다. 비주얼도 신기했다. 가끔 화면에서 봤을때 눈빛이나 이런 게 사람이 아닌것 같은 모습이 있었다. 그래서 동근 선배님이 하는 여덕수 캐락터가 개인적으로 기대 너무 됐고 태중이랑 붙었을때 케미가 기대됐다”고 전했다.

또 작중 조력자로 함께했던 김종수(노용식 역), 조윤수(노은비 역)에 대해서는 “김종수 선배님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정신적 지주’라고 얘기 했다. 실제로도 심적으로 힘이 됐던 조력자였다. 선배님을 보며 위안을 많이 받았고, 선배님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 덕에 잘 버티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윤수는 신예임에도 너무 열심히 한다. 현장에서 예의바르고 항상 윤수가 등장하면 현장 분위기가 바뀔 정도로 칙칙한 현장에서 밝음을 담당한 친구다. 그 친구가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밌었던 것 같다. 그런걸 같이 했다는 것 자체가 동료로서 의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이켜 봤다.



헐 오토바이씬도 같이 찍은게 아니구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79 12.15 15,4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3,6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2,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49,48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7,51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59,45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16 ver.) 127 02.04 1,756,53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499,27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6,54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9 22.03.12 6,889,24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1,03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0,99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9 19.02.22 5,904,73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5,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22774 잡담 백은하님 유튜브도 좋음ㅋㅋㅋㅋ 1 16:16 12
15022773 잡담 한처먹은 상대배 팬덤 만나니까 너무 피곤하다 16:16 48
15022772 잡담 폭군의셰프 오늘 모닝글 임티 뭔가 달라보인다 했더만 16:16 15
15022771 잡담 모범택시 어? 그러고보니 오늘 틈만나면 하는날이네 개좋아 1 16:16 7
15022770 잡담 냉터뷰도 좋던데 16:15 20
15022769 잡담 습스 연예대상 커플상 틈만나면 투유커플 받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16:15 11
15022768 잡담 내 경험상 배우한테 붙은 눈새나 성적충들 생각보다 금방 안떨어지고 오래 오래 가는거 같음... 16:15 14
15022767 잡담 요정재형 손종원 셰프편 좋음 16:15 17
15022766 잡담 f1 티빙에서 봤는데 영화관에서 보면 쩔었겠다 3 16:15 28
15022765 잡담 아 그러네 요정재형 거의 필모토크라 3 16:14 117
15022764 잡담 요정재형에서 보고싶은 배우 있어? 5 16:14 79
15022763 잡담 나 낼 아바타 시사회 가는데 낼 개봉이네? 16:14 9
15022762 잡담 ㅃ 인데 제니 이번에 시상식 나오는거 기대중 16:14 12
15022761 잡담 요정재형 언젠간 김태리 나와줬으면 16:14 15
15022760 잡담 요정재형 제니 편도 볼만함 16:14 19
15022759 잡담 난 냉부 나가는거 보고싶음 1 16:14 27
15022758 잡담 요정재형 다비치편 ㅈㄴ 웃김 1 16:14 31
15022757 잡담 이거 나 지금 처음봤는데 개웃기네 ㅋㅋㅋㅋ 16:12 87
15022756 잡담 얘들아 시간 개빠름 왕덬국밥선결제 1년넘었어 16:12 67
15022755 잡담 낼 아바타 보러갈건데 하나도 기대가 안됨 1 16:12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