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자백의대가 [문지연의 미리 봄] 전도연·김고은에 속수무책..'다음 회, 다음 회' 부르는 '자백의 대가'
309 2
2025.12.05 15:59
309 2

다소 혼란스러운 이야기가 교차되지만, 이를 집중하며 볼 수 있게 만드는 전도연과 김고은이 있기에 '자백의 대가'에 빠져들기는 어렵지 않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권종관 극본, 이정효 연출)가 5일 공개 전 취재진에게 1회에서 3회를 먼저 공개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남편을 죽였다는 용의자로 몰린 여자 안윤수를 전도연이, 의문의 여자 모은을 김고은이 연기하면서 이야기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자백의 대가'는 시작부터 '남편의 죽음'을 사건으로 두고 시작되는 작품이다. 누가 남편을 죽인 것인지는 계속해서 모호한 상태로 드러나지 않지만, 그 누구도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이야기를 짜냈다. 처음부터 과도하게 태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안윤수는 용의선상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죽어가는 남편을 처음 목격한 것처럼 보였던 안윤수가 마치 짜여진 듯 확실한 증거들 덕에 순식간에 남편을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되어가는 모습이 급박하게 그려진다.


(중략)


이 이야기는 4회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안윤수의 답답한 상황과 같았던 감옥이 아닌, 바깥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더해 남편의 죽음은 계속해서 시청자들에게 의문거리가 된다. 진범이 누구인지 계속해서 모호하게 풀어가면서 안윤수가 진범일수도, 혹은 모은이 진범일수도 있게끔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안윤수가 그렸던 후드를 쓴 여자의 얼굴과 빗속에서 달려나가던 모은의 얼굴이 교차되고, 심지어 실제로 모은이 남편을 죽인 진범이 아닐지 의심하는 구간도 등장한다. 또한 안윤수의 살해 장면도 실제처럼 그려지기 때문에 대체 누가 남편을 죽인 진범인지를 끝까지 파헤치게 만드는 재미도 있다.


안윤수와 모은이 개연성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모호한 공조를 이어가는 동안, 안되는 걸 되게 만들고, '열일'을 하는 이들은 바로 전도연과 김고은이다. '협녀'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자백의 대가'에서는 완전히 다른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을 극으로 이끈다. 전도연과 김고은이 아니면, 상상이 불가할 정도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것. 남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한 평온함을 보여주는 여자 안윤수를 표현한 전도연은 극 안에서 완전히 날아다닌다. 이 사람이 진범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극을 이끌어가는 데에는 전도연의 힘이 완벽하게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파격적인 삭발로 등장한 김고은의 연기는 '자백의 대가'의 완벽한 관전포인트. 속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텅 빈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반짝이는 눈빛으로 "언니 파이팅"을 외치는 김고은을 보고 있자면, 속수무책으로 '다음 회' 버튼을 누르게 될 것만 같다.


제목처럼 '자백의 대가'를 치르게 될 안윤수의 삶부터, 이를 요구한 모은의 속내, 그리고 남편을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담은 신작 '자백의 대가'는 5일 12회 전편을 공개한다.



https://naver.me/GgBjldHb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03 12.04 26,4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9,6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9,547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46,06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5,5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56,95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4 ver.) 127 02.04 1,751,484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495,80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0,50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8 22.03.12 6,881,49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78,58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67,40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7 19.02.22 5,903,26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04338 잡담 백현 태연은 럽스타 난 좀 억지도 많았다 생각하는데 정국윈터는 너무 19:29 14
15004337 잡담 이거 걍 개조녜 2 19:29 44
15004336 잡담 근데 ㄹㅇ 열애설 저렇게 티내는거 좀 오랜만에 보는거같음 1 19:28 62
15004335 스퀘어 서초동 주형희지 첫만님&엔딩.gif 19:28 6
15004334 onair 자백의대가 이거 진짜 어떻게 되는거지 19:28 10
15004333 잡담 모범택시 아니 근데 호구도기 담에 타짜도기라 그런가 호락호락할 거 같지 않아 3 19:27 13
15004332 잡담 견우와선녀 데이트 너무 예쁜데 진짜 19:27 6
15004331 잡담 ㅇㄷㅂ 난 열애설 나면 열애설보다 팬들 분위기땜에 식는거같음 1 19:27 60
15004330 스퀘어 탄금 홍랑재이 첫만남&엔딩.gif 1 19:26 13
15004329 onair 자백의대가 김선영 존나웃겨 2 19:26 36
15004328 잡담 돌 열애설 젤 기억남는게 ㅌㅇㅂㅎ 7 19:25 224
15004327 잡담 헐 해리포터 드라마 애기 졸귀 4 19:25 89
15004326 스퀘어 금스타 봉고 첫만남&엔딩.gif 1 19:24 19
15004325 잡담 경도 박서준 원지안이 너무 내첫사랑상임 19:24 28
15004324 잡담 ㅇㄷㅂ 돌판에선 열애설 터지면 구매력 확 떨어져? 12 19:23 244
15004323 onair 자백의대가 진짜 연쇄살인범이라고여 19:23 27
15004322 잡담 자백의대가 와 김선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 진짜 잘한다 19:23 25
15004321 잡담 그 피겨사건 남자선수 우리나라 남싱최초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 금메달땄네 여자까지 합치면 연아이후 두번째고 19:22 69
15004320 스퀘어 폭싹 애순관식 첫만남&엔딩.gif 3 19:22 77
15004319 잡담 자백의대가 김선영캐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ㅠ 3 19:22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