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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자 하는 그게 하필 사랑이라 사랑이라서 영 튼거여잉
도저히 숨겨지지 않으니 제 영혼 깃든 몸을 감추기 시작한 자타칭 비겁하다 말하는 사내의 그 걸음이란 참으로 바쁘더이다
이리 숨고 저리 숨고 뽀얀 달이 술래가 한참을 찾아다니도록 틈을 안줘요
헌데 그럼 뭐하나 밤마다 불면이라며 모두가 잠든 틈이니 괜찮겠지 검은 밤 하얀 달을 살며시 품어 검은 먹을 갈아 하얀 화선지에 글로 제 연심을 구구절절 그려놓으니 그 마음이 서랍장에 넣다넣다 넘쳐서 제조상궁 눈에까지 띄지 않아
연서이니 사통이니 억지춘향 모함거리가 알고보면 찐이라는 것도 기막힌데 초반에 겉강속달을 피해 그리 도망다니던 세자 강이를 향해 이녁이 안오면 지가 가면 되쥬 맞쥬 쉽쥬 하듯 짭강이 전력으로 뛰어가 강이 느끼는 고통도 아픔도 모두 제가 안으려해
예전 세자빈때처럼 기억을 잃었음에도 또 여지없이 제사랑을 위해 저가 다치든 말든 끌어안고부터 보는 박가 달이
하늘에 휘영청 밝은 달같이 명료한 둘의 마음이라 숨바꼭질 따위가 애당초 소용이 있을리가ㅠㅠ
해서 홍연이 다시 재차 강조하잖아
너희둘은 인연이 맞다 아니어도 맞아야 하지만 아닐수가 없어서 죽으나사나 맞는거다!
세상 다 알리고 싶단 식으로 하늘이 번쩍하도록 울어재끼지 않느냔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