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나무를 보며 그 친구가 언젠간 어디에서라도 뿌리를 내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그 마음으로 지금껏 나무를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 나무처럼 외롭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 친구에게도 누군가 한 사람은, 널 기다리고 있다는 그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가 잘리는 순간, 두려웠습니다. 그 친구가 영원히 뿌리를 내릴 수 없을까 봐. 그래서 어둡고 어두운 외로움 속에 혼자 갇힐까 봐. 먼 훗날 그 한 사람이 제가 되지 않더라도, 이 나무가 그 친구를 기다려준다면. 그 친구는 그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얘네 서사 ㅈㄴ미친 거 같아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나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