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110명 중 48명의 선택을 받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올해 최고 드라마'로 선정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16부를 4막으로 나눠 공개한'폭싹 속았수다'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임상춘 작가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서사와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대사, 개성 강한 캐릭터, 김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호평이 쏟아졌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아이유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아이유는 애순 뿐만 아니라 딸 금명까지, 1인 2역을 연기하며 긴 서사를 깊이 있게 이끌면서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의 마음을 대변했다.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 역을 맡아 청춘의 얼굴부터 가장의 무게까지 폭넓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응원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어엿한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은 문소리와 박해준이 맡아 깊은 내공으로 울림을 선사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빛이 났다. 김용림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정해균, 오정세, 엄지원, 서혜원, 이준영, 김선호, 강유석, 이수경 등이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