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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극단적 예를 들고 온 거 같긴 하지만😅)
이헌지영의 취중움움이 있었던 다음날 에피를 보면 간밤에 잠을 못잔 건 물론이고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전하한테 심술이 잔뜩나 서슬퍼런 상태임에도 연지영은 깍듯히 예를 갖춰 물러나는 게 보여지는 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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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파국의 맛이로다 싶었던 대왕대비 진찬연 이후에 연지영과 있으며 한층 숨을 골라 차분해진 전하와의 독대장면에서의 연지영을 보면 더욱 격이 없이 편한 느낌이야
이헌에 마음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 그 근본 중 하나일 할머니와의 저녁식사에 대한 의견도 조심스레 전해도 보고 쉽지 않았을 승락의 결정엔 한껏 들떠보이는 표정을 하고선 환한 미소로 고개 끄덕하곤 석수라 생각에 후다닥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기 바빠
제 앞에 무려 임금님이 계시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 물론 둘 사이는 이미 반지 주고받고 반려의 사이란 걸 알지알지 무튼)
얼마나 맘이 급한지 나인들이 문을 열기까지도 못기다리겠단 식으로 손을 휘휘 젓기까지 하잖겠어
게다가 문밖을 나가면서도 왼오 어디어디 허둥지둥하는 연지영이라니
그만큼 연지영은 어쩌다 흐트러짐을 보여도 그는 다 알아줄거야 하는 친밀함이 주는 믿음이 있는 듯하고
그런 연숙수의 모습에 이헌은 부지불식간 입가에 웃음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을 듯해
그래 음식에는 늘 진심인 사람, 이래야 나의 연숙수지 하는 맘으로
해서 이제야 비로소 진찬연의 긴장감과 피로도가 풀린듯한 전하의 미소는 참 다행이었다 싶다가 또한편으론 아 궐에서 그가 연숙수로 인해 아무런 걱정없이 말갛게 웃어보일 수 있었던 마지막 순간이었겠구나 싶어졌을땐 마음이 새삼 아려지더란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