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순하게는 가영이가 할머니 자기랑 같이 오래 살면서 누릴 거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여주는거긴한데
한편으론 인간인 채로 신의 섭리를 거스른 존재가 사회에서 얼마나 받아들여질 수가 없는지도 같이 보여준거 같음
처음엔 젊어진게 너무 기뻐서 가영이 옷으로 치장하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다가 사람들이 점점 자기 존재를 의심하니까
그냥 집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옷도 원래 입던대로 입고 그러잖음
극중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난진 모르겠지만 겨우 몇주? 몇달? 정도 겪은 할머니도 그런데
거의 천년이 넘게 계속 아이인채로만 살던 칼리드는 그런걸 얼마나 더 뼈저리게 느꼈겠음
어른인 상태면 몰라도 애로만 살려니까 어딜가도 보호자 역할을 할 다른 존재도 필요했을 거고
온전히 자기자신인 채로 살아간다는 느낌이 항상 결핍된 채로 살아왔을 거임
근데 이게 칼리드를 옹호하겠다는 말은 아니고 그 행동의 이유가 그럴 거라는 거임 칼리드 나쁜놈맞음
처음 우리드 불호반응 많을때 안은진캐 왜 나왔는지 모르겠단 말이 자주 보여서 혼자 그냥 깊생함
당연히 뭐 다른 의도가 있을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