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짓는게 제일 어려움...🫠...
진주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관련 전시에서
작가님이 영감받아 그리신 작품중에 우리드라마가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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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손성민 조직위원장이 드라마를 주제로 그림을 전시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작가는 기존의 역사를 색으로 표현하던 작업이 아니어서 부담은 컸지만 K-드라마를 사랑하는 팬으로 너무 기쁜 작업이 될 것 같아 흔쾌히 받아들였다.
작품 제작 기간은 5개월. 드라마 페스티벌을 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그림이 전시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장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진주시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중증외상센터) 하늘은 열렸는데, 땅이 닫혀 있다

'중증외상센터' 작품에 그려진 닥터헬기는 인천 길병원을 모델로 한 작품이다. 2011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로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가 하늘을 올랐지만, 지금까지도 착륙장이 없다. 생명을 싣고도 머물 곳이 없는 하늘이라니. 그래서 하늘과 땅 사이의 공기를 그렸다. 붉은색은 생명, 푸른색은 그 생명을 지키려는 의지. 그 둘이 만나지 못한 공간에서, 작가는 인간의 절박함과 연민을 보았다. 헬기의 소리 대신 심장의 박동이 들리던 순간, 인간이 인간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숭고한지 느꼈다는 것이다.
작품 제목 + 설명 같이 보니까 눈물났어....ㅜㅜ
하늘은 열렸는데 내릴 땅이 없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작품 그려주셔서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