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LG의 홈 최종전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송달하지 않았다. 2023시즌에는 LG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홈 최종전에서 트로피 전달식을 진행했고, 2024년에도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7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하자 같은 방식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하지만 KBO는 올 시즌엔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는지 트로피를 경기장에 전달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스포츠춘추에 "이날 잠실구장에 트로피를 송달하지 않았다. 만약 LG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자가 되면 한국시리즈 1차전 시작 직전에 트로피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시즌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1위 타이브레이크 끝에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 1차전 직전에 시상식을 진행했던 선례와 유사한 방식이다.
주요 인사도 잠실구장을 찾지 않았다. 이날 허구연 KBO 총재는 잠실구장이 아닌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1회 2025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직접 관전했고, 전날 잠실구장을 찾았던 LG 구단의 최고위 인사(VIP)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