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군이 제산대군의 난 도중에 실종되자 자현대비가 왕이 자리를 비우는 일은 하루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왕이 백성을 버리고 사라진 것은 부덕한 것일 뿐만 아니라 대왕대비께서 당하신 참혹한 일 또한 천륜을 저버린 일이어서 마땅히 폐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하며 진명대군을 왕위에 올렸다.
다만, 실록의 기록을 볼때 연희군은 독실한 불교신자인 인주대비의 생일상에 특별히 콩으로 만든 고기 등을 올리게 하고, 직접 처용무를 췄다고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인주대비를 죽였다고 보기에는 의문점이 매우 많다.
그 때문에 학계에서는 선왕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황에 즉위한 아들의 정통성이 흔들릴 것을 우려한 자현대비가 반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러한 프로파간다를 꾸며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