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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원 갔다온 후 농담도 곧잘 하고 무엇보다 새 숙수복을 선물 받은 와중에도 두사람 사이에 붉은 기둥이 서있는 게 마치 구중궁궐 안에선 감정이나 관계성에 관해 둘이 쉬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듯 은은히 선그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데
이헌의 옷인듯한 게 지영에게 둘러져 있고 가락지를 받게 되는 순간엔 서로 빗금 그어진 그어떤 장애물(?) 같은 것도 보이지 않는 배경인 게 마치 비로소 진심이 서로 통했다는 또다른 표현 같아서 좋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