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낙준이 '중증외상센터' 비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의사 출신 작가 이낙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낙준은 외과의를 지망했지만 하지 못했던 마음이 웹소설이자 웹툰, 드라마로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낙준은 "원래는 외과를 지망했다. '하얀 거탑'에 빠져서 장준혁처럼 다니던 중 대학교 실습을 나가 테이블 데스를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장을 배에 밀어넣을 때 축축한 촉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준은 "이후 불 꺼진 수술방에 수술을 집도한 교수님이 쭈그려 앉아 있는걸 보고 '나는 이 일을 못하겠다. 이건 '업' 같은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외과를 하고 싶은데 못 했던 그 마음이 '중증외상센터'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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