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까지는 진짜 시계 한번도 안 보고 몰입해서 봤고
구준모 죽고 그 이후 5-7회는 약간 의무감으로 봄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잔인해지는데
거기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게 아니라 점점 꺼려지게 되더라
엔딩까지 보고나니 허탈한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던
근데 이게 감독이 의도한거라면 성공한거지
조폭의 세계를 미화하고 싶지않아서
폭력의 잔인함에 초점을 맞추고 마지막까지 그렇게 끌고간거라면ㅇㅇ
캐릭터가 가장 아쉬웠던건 김춘석
기석이의 친구고 원래 주운이었다가 봉산으로 간건데
그 이유도 정확히 안 나오고 중간에서 얼레벌레하다 엔딩이어서
원작에서는 엔클린사장이 비중이 적고 김춘석이 주요인물이라던데 아쉽네
그리고 김선생 캐릭터는 원래 없던 캐릭이라던데
굳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그렇게 넣은거 너무 뻔했어
차라리 광장에서 싸웠던 일본쪽이 더 나왔으면 재밌었을 듯
배우들 연기는 몰입감 좋았는데
이준혁 공명 추영우는 연기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배우들 연기랑 좀 비교돼서 감정표현이 얕게 느껴졌고
차승원은 독전 폭군 전란에 이어 광장까지 연기스타일 나랑 안 맞는다는걸 느낌
결론
초반 몰입감 좋고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음
다만 인물들 설정이나 소재는 좋은데
그걸 너무 못 살려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음
이제 원작 보러 간다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