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파트 수술 다 쉽다고 하는 교수님.. 나이 마흔에 체력은 어디서 나는건지 잠도 제대로 안자는거 같은데도 쉽게 일어나있고, 중환자실 돌고 외래진료에 일반병동체크도 하는 괴물(출처 박경원) 밑에서 그 빡빡한거 다 맞추고 있어.... 아무리 자기 인생베팅하며 바꿨다고 해도, 포기할 수도 있고 다시 쉬운 길 (물론 항문외과도 쉬운거 아니고 의사자체가 쉬운 길이란 생각 안함, 바이탈이 가장 고되고 벅찬일이라 생각할뿐 ㅇㅇ) 로 갈 수도 있는건데....열심히 따라가고 있어....
와중에 또 그 잘난 보직교수들이 얼마나 우리 아무것도 없는 초임 교수님한테 예산 가지고 지랄할것도 잘 아니까 신경쓰는것도 기특하고 대견해.... 머리 복복복 해주고 싶어... 이 새벽에 앞회차 복습하다 벅차오른 오타쿠가 되었어 ㅠㅠ 재원아 너 진짜 대견하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