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 1호의 탄생
[경쾌한 음악]
[헬기 소리]
[재원의 비명]
양재원 : 어, 안 돼요!
저 진짜로 안 돼요! 진짜!
저, 저, 진짜, 어!
어, 어, 진짜!
구름이 짙게낀 북한산 절벽 앞에 119 구조대 헬기가 떠있다
[연신 겁먹은 소리]
하강 장비를 착용한 강혁이 재원을 어깨에 둘러업고 뛰어내릴 준비를 하자 헬기 기장과 안중헌 팀장이 경악한다
[비명]
기장 : 어어, 뭐 하는 거야, 지금!
양재원 : 안 돼!
[연신 겁먹은 소리]
안중헌 : 교수님, 지금 뛰어내리실 건 아니죠?
[재원의 비명]
백강혁 : 먼저 갑니다
양재원 : 살려 주세요!
누구 없어요!
안중헌 : 교수님!
[비명]
강혁이 망설임 없이 헬기에서 뛰어내려 남성 환자가 있는 절벽 중턱으로 향한다
[재원의 계속되는 비명]
안중헌 : 저 사람 의, 의사 맞는 거지?
양재원 : 왜 아무도 안 말려!
[재원의 연신 겁먹은 소리]
강혁이 로프를 잡고 안정적인 자세로 하강한다
양재원 : 윽!
강혁은 절벽에 도착하자마자 재원을 바닥에 내동댕이친뒤 환자의 위치를 확인한다
[재원의 겁먹은 비명]
[비명]
[재원의 연신 겁먹은 소리]
환자는 커다란 구멍 넘어 평평하게 튀어나온 암석에 뉘어져있다
양재원 : 거기는 절벽이에요!
교수님, 진짜 죽어요!
안 돼요, 교수님! 안 돼! 교수님!
[비명 소리가 느리게 울린다]
단숨에 뛰어오른 강혁이 두발로 절벽 옆면을 밟고 뛰어가 건너편에 착지한다
[강혁의 힘주는 소리]
[거친 숨소리]
양재원 : 어!
[거친 숨소리]
[경쾌한 음악이 잦아든다]
[연신 겁먹은 소리]
홀러 남겨진 재원이 덜덜 떨며 구멍 옆에 있는 경사진 바위에 올라선다
양재원 : 저 좀 데려가요
[재원의 연신 겁먹은 소리]
재원은 아래를 내려다보고 기겁하면서도 사력을 다해 조금씩 옆으로 이동한다
[연신 겁먹은 소리]
[울먹이며]
양재원 : 어우, 짜증 나
마침내 반대편에 도착한 재원이 바닥에 엎드려 벌벌 기어간다
[울먹이며 중얼대는 소리]
양재원 : 너무 무서워
[연신 우는 소리]
양재원 : 나 좀 데려가요, 나 데려가!
[재원의 겁먹은 소리]
강혁이 환자의 상태를 살핀다
구조대원1 : 누구, 누구세요?
양재원 : 아아, 그, 의사 선생님이십니다
백강혁 교수님
백강혁 : 야, 청진기!
양재원 : 예, 알겠습니다!
백강혁 : 빨리!
양재원 : 청진기, 여기
강혁이 청진기를 귀에 꼽고 환자의 복부 양쪽에 차례로 댄다
[멀리 계속되는 헬기 소리]
[거친 숨소리]
그 모습을 보던 재원의 시선이 강혁의 양쪽 팔뚝에 새겨진 문신에 고정된다
[서늘한 효과음]
천사와 칼을 휘감은 뱀이 그려져 있다
백강혁 : 우측 폐 상부에 호흡음이 아예 없어!
뭐지?
양재원 : 어... 기흉입니다
(화면 : 기흉 [pneumothorax] :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찬 상태)
백강혁 : 호흡음이 아예 없다고
양재원 : 어... 긴장성 기흉이요
(화면 : 긴장성 기흉 [Tension pneumothorax] : 날숨 때 공기가 배출되지 못해 흉강 속 압력이 높아진 상태)
백강혁 : 그럼 다음은?
양재원 : 천자입니다!
폐에 찬 바람을 빼내야 되니까요
백강혁 : 꽉 잡아!
강혁이 두꺼운 주사바늘을 환자 가슴 위쪽에 수직으로 찔러 넣는다
강혁이 마개 부분을 빼내자 그 구멍으로 공기가 빠져 나온다
[쉭 공기 빠지는 소리]
폐에 난 구멍에서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오면서 쪼그라들었던 폐가 펴진다
강혁은 여전히 심각한 표정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의 얼굴을 살핀다
양재원 : 저, 저, 교, 교수님
환자 의식이 안 돌아옵니다!
폐에 찬 바람 때문이면 지금쯤...
백강혁 : 콜록대면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겠지
강혁이 볼펜 형태에 펜라이트로 환자의 동공에 불빛을 비춘다
[딸깍 버튼음]
양재원 : 반사가... 없습니다, 교수님
백강혁 : 이미 뇌출혈이야!
유두부종!
양재원 : 예?
(화면 : 유두부종 [Papilledema] : 안구내 시신경 일부가 부어 오른 상태]
백강혁 : 당장 뇌압부터 낮춰야 돼
양재원 : 그럼 감압술을 해야 되는데 여기서 어떻게 합니까?
안중헌 : 환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백강혁 : 빨리 위로 올리시죠!
헬기 더는 못 버텨요!
안중헌 : 얼른 환자 고정하시죠
양재원 : 어어
뒤따라 내려온 중헌이 등에 메고 온 들것을 리프트 장치에 연결한다
구조대원2 : 호이스트 올리겠습니다
[윙 기계음]
들것에 단단히 고정된 환자가 리프트 장치를 통해 헬기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백강혁 : 준비해!
헬기에서 환자 머리 열 거야!
양재원 : 예?
백강혁 : 머리!
양재원 : 예, 예?
백강혁 : 뚜껑 딴다고!
양재원 : 으아아!
백강혁 : 오케이?
양재원 : 예?
[헬기 소리]
구름을 뚫고 나가는 헬기가 도심을 향해 날아간다
헬기 안
[심전도계 비프음]
재원의 손이 덜덜 떨린다
백강혁 : 정신 차려
고소공포증 따위에 겁먹을 거야?
환자만 생각해, 환자만
양재원 : 알겠습니다
백강혁 : 시작해
바짝 밀어, 빡빡
안중헌 : 저, 잠깐만요, 교수님
정말 여기서 하시려고요?
백강혁 : 도착까지 15분
착륙해서 수술 시작까지 15분
지금 당장 머리라도 안 열면 시신 운반하는 꼴이 될 겁니다
[달그락 내려놓는 소리]
백강혁 : 일단 호흡부터 확보합시다
삽관 말고 절개로 갑니다
[달칵 내려놓는 소리]
[부스럭]
강혁이 일회용 응급키트에서 엄지보다 긴 메스를 꺼내 든다
[달그락 집는 소리]
[거친 숨소리]
중헌이 바짝 긴장한 얼굴로 지켜보는 가운데 강혁이 환자의 목 중앙을 가로로 절개 한다
메스를 내려놓은 강혁이 관 형태의 기관절개술용 기구를 삽입한다
[탁 내려놓는 소리]
[쉭 공기 빠지는 소리]
백강혁 : 팀장님, 앰부 좀 짜 주세요
안중헌 : 예, 알겠습니다
중헌이 공모양의 주머니가 달린 앰부백을 기구에 연결하고 주머니를 눌러 공기를 주입한다
백강혁 : 아주 광을 냈네
매끈해진 환자의 머리
양재원 : 바짝 밀리고 하셔서
백강혁 : 잘했다고
이제 머리 열 거야
베타딘 소독하고 두피 당겨
양재원 : 예
[달그락대는 소리]
양재원 : 저, 근데 교수님
진짜로 할 수 있으십니까?
헬기에서 감압술을요
백강혁 : 더한 곳에서도 해 봤어
양재원 : 어디요?
백강혁 : 아프간
[어두운 음악]
[요란한 총성]
과거 : 아프가니스탄
트럭 두대에게 쫓기는 소형 전술 차량안에서 강혁이 옆에 쓰러져있는 흑인 용병을 내려다보고 운전자에게 소리친다
[긴박한 음악]
[연신 요란한 총성]
백강혁 : (영어로) 이봐 공구 세트 어디 있어?
운전병 : 탄약상자! 네 뒤에!
[연신 요란한 총성]
강혁이 뒤에 놓인 철재통을 열고 그 안에서 전동 드릴을 꺼낸다
장갑을 벗은 강혁이 남자 머리에 전동 드릴을 가져다 댄다
[긴박한 음악이 잦아든다]
현재
[옅은 탄성]
강혁이 환자 머리 맡에 앉아 이마 위쪽을 세로로 절개 한다
양재원 : 마취랑 근막 절개까지는 어떻게 했는데 그, 구멍은 어떡하죠?
백강혁 : 뭐야? 핸드드릴 안 챙겼어?
양재원 : 예?
[강혁의 한숨]
양재원 : 핸드...
백강혁 : 핸드드릴이 응급 키트에 있을 리가 없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강혁이 공구통에서 망치와 끝이 뾰족한 정을 꺼낸다
[경쾌한 음악]
양재원 : 그건 왜, 왜요?
[달그락 소리]
백강혁 : 부어
양재원 : 예? 예?
백강혁 : 소독약 부어
[달그락 집는 소리]
양재원 : 네
재원이 거즈에 소독약을 부어주자 강혁이 거즈로 정을 빠르게 닦는다
양재원 : 그걸
그, 그걸로 뭐 어쩌시게요?
백강혁 : 쫑알거리지 말고 꽉 잡아
정확하게 뚫어야 돼
양재원 : 아, 어...
아, 저....
[당황한 소리]
깅혁이 머리 절개 부위에 정을 가져다 댄다
양재원 : 아, 저, 저, 잠깐만요!
교수님, 이건 아닌 거 같아요
백강혁 : 쉿!
양재원 : 다, 다, 다른 방법이 있지 않...
백강혁 : 자, 간다
[경쾌한 음악이 고조된다]
강혁이 망치를 치켜든다
[음악이 뚝 멈춘다]
유림의 연구실
유림이 푸른 빚깔의 청자 찾잔을 쓰다듬는다
한유림 : 아, 역시 차는 이 찻잔애 마셔야
[멀리 헬기 소리]
[달그락 달그락]
유림이 덜덜 떨리는 찻잔을 보고 놀란다
[헬기 소리가 가까워진다]
힌유림 : 뭐야
유림이 찻잔을 든다
[요란한 헬기 소리]
한유림 : 지진이다! 지진이야!
창문밖으로 헬기가 지나간다
한국대병원 테니스장
의사 : 와, 진짜 헬기로 환자를 이송해 왔네
저 이런 광경은 처음이에요
천장미 : 아, 저 한 열 번쯤?
나름 병원 밥 5년 차라
[장미의 웃음]
의사 : 열 번이나요?
천장미 : 예, 권 교수님 계실 때요
착륙 도중에 세 분이나 사망하셨어요
의사 : 예? 왜요?
천장미 : 아무래도 진짜 헬기장이 아니니까요
중증 환자는 1분 1초가 급한데 착륙은 느려 터지고, 속도 터지고
의사 : 아...
천장미 : 아유
장미와 인턴이 이송용 침대를 잡고 헬기 착륙을 기다린다
기장 : 됐습니다, 내리셔도 됩니다
[리듬감 있는 음악]
강혁과 중헌, 재원이 헬기에서 내려 장미와 인턴이 끌고 온 이송용 침대로 환자를 옮긴다
[재원의 힘주는 소리]
안중헌 : 하나, 둘, 셋, 자!
백강혁 : 바로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안중헌 : 예!
백강혁 : 팀장님은 접수 도와주시고
안중헌 : 알겠습니다
백강혁 : 항문!
양재원 : 예!
백강혁 : 거즈 꽉 누르고 있어
절대 떼지 마!
양재원 : 네, 안 놓치겠습니다
백강혁 : 가자! 하나, 둘!
[저마다 힘주는 소리]
모두가 침대를 양 옆에서 잡고 전속력으로 뛴다
이송용 침대가 텅빈 복도를 지나 응급센터에 들어선다
재원은 환자 머리에 댄 거즈를 꽉 누르고 있고 인턴은 앰부백을 일정 간격으로 짜며 산소를 공급한다
[저마다 헐떡이는 숨소리]
간호사 : 선생님!
지금 마취과 선생님 연락이 안 되세요
백강혁 : 뭐?
[무거운 음악]
백강혁 : 어떻게 된거야?
천장미 : 아직도 안 받아?
간호사 : 오전 근무 연장이라 아직 시간 남았는데...
[씩씩대며]
백강혁 : 이 새끼가 처돌았나, 씨
김간호사가 계속 전화를 걸며 난처해 한다
마취과 의국
(화면 : 김성윤 간호사, 한국대병원 응급실)
[남자의 숨소리]
[진동음]
황선우: '텐 미닛'
오케이, 10분만 10분만 버티자, 10분만
오케이, '텐 미닛'
[씁 입소리]
선우가 김간호사의 전화를 외면하고 휴대폰을 뒤집어 놓는다
황선우 : 딱 퇴근해 갖고..
[계속되는 휴대폰 진동음]
황선우 : 딱 하면 돼, 오케이, 10분만
응급 수술실 안
백강혁 : 12시 오프다 이거지?
아우, 이 새끼를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나지?
아우, 씨
[쯧 입소리]
천장미 : 일단 죽이는 건 나중에 히시고요
마취도 해야 되니까
[강혁의 성난 한숨]
천장미 : 제가 후딱 찾아볼게요
백강혁 : 됐어, 그딴 쓰레기 같은 새끼 필요 없어
다른 마취과 선생 불러
천장미 : 지금 시간 비는 마취과 쌤 안 계세요
황선우 쌤뿐이에요
백강혁 : 왜?
걔, 아침에 개흉수술에 들어왔던 걔 있잖아, 걔
박, 그... 경원?
[경쾌한 음악]
천장미 : 어어, 안 돼요, 그 쌤은
백강혁 : 왜?
천장미 : 4년 차
백강혁 : 아이 몰... 아이, 몰라, 몰라!
불러, 불러!
천장미 : 얼씨구?
4년 차는 전문의 시험 때문에 병원 근무에서 되도록이면 제외! 듀티가 없잖아요
이가 어마어마한 민폐라니까요
백강혁 : 아, 지금 염치 따질 때야? 어?
우아하고 고상하게 언제 환자 살릴 거야?
[장미의 어이없는 한숨]
백강혁 : 아, 당장 콜해
내가 해?
천장미 : 참...
[새소리]
[끄적이는 소리]
[휴대폰 진동음]
경원이 복도 창가에서 공부하다가 장미의 전화를 받는다
[필기구 놓는 소리]
[탁 집는 소리]
박경원 : 네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입니다
백강혁 : 어! 나 외상외과 백강혁 교수인데 어, 지금 당장 좀 내려와요
박경원 : 네, 무슨 일로?
백강혁 : 응급 수술이야 어?
여보세요
이거 왜 말이 안 들려? 여보세요
어?
말이 안 들려, 이거
장미가 휴대폰을 확 가져간다
천장미 : 어우!
미치셨어요?
[헛기침]
천장미 : 아! 아, 쌤, 안녕하세요
저 외상외과 천장미 간호사인데요
황선우 쌤이 연락이 안 되셔서요
박경원 : 다른 당직분들은요?
[장미가 머뭇대며]
천장미 : 아, 아니
아, 사무실에서는 1시간 정도 더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지금 환자 상태가 너무 위급해서 그래요
[팔락 노트 덮는 소리]
[탁 집는 소리]
박경원 : 네, 알겠습니다
천장미 : 어, 감사합니다
[통화 종료음]
경원이 '외상외과에서의 마취의의 역할' 책을 덮는다
수술실 안
[삑삑대는 경고음]
양재원 : 교수님, 환자 혈압이요!
[무거운 음악]
백강혁 : 조폭, 덱사 두 앰플 아이브이로 주고 만니톨 때려 부어
천장미 : 네, 알겠습니다
백강혁 : C 라인 주세요
김성윤 : 네
간호사가 강혁의 손에 수술용 멸균장갑을 끼워준다
양재원 : 초음파 준비하겠습니다
강혁이 환자의 목 옆에 손 끝을 대고 맥박을 잰다
백강혁 : 펄스가 아예 안 잡히네
(화면 : 펄스 [Pulse] : 맥박)
[달그락 집는 소리]
강혁이 주사기를 든다
양재원 : 어, 지금 찌르십니까?
초음파 하겠습니다
백강혁 : 그러다 환자 죽어
양재원 : 혈압도 안 잡히는데 막 찌르다가 동맥 찌르시면 어떡합니까 하겠습니다
백강혁 : 야, 항문
잘 봐
강혁이 길쭉한 주사바늘을 환자의 먹 옆애 깊숙히 찔러 넣고 주사기 밀대를 잡아 당긴다
[의미심장한 음악]
이내 주사기통에 검붉은 피가 차오른다
백강혁 : 오케이, 피 색깔 보니까 제대로 들어갔네
[달그락 집는 소리]
양재원 : 어!
백강혁 : 중증 외상 환자를 치료할 때는 교과서에서 배운 것보다 눈앞에 있는 환자의 상태가 훨씬 중요한 법이야
그걸 모르면 살아야 할 환자를 죽게 만들 수 있다
방금 너처럼
[달칵 내려놓는 소리]
당황한 재원은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린다
[달그락대는 소리]
백강혁 : 마취는 레미펜타닐이랑 케타민으로 걸면 되겠네
뇌압은 수술로 잡을 거고 혈압은...
[강혁의 씁 입소리]
백강혁 : 너무 떨어지면 승압제도 써
심장은 괜찮을거야
재원이 강혁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긴다
양재원 : 아니 괜찮지 않다
활력징후 모나터의 수치들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의미심장한 음악이 고조된다]
양재원 : 심장이 요동친다
재원이 수술을 준비하며 경이로움과 기대감이 담긴 눈빛으로 강혁을 바라본다
강혁은 수술용 가운을 입고 다시 수술대를 향해 돌아서고 있다
양재원 : 이번에는 또 어떤 마법을 보여 주실까?
강혁이 환자 머리맡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재원을 올려다 본다
[의미심장한 음악이 잦아든다]
백강혁 : 수술 시작하자
양재원 : 네
재원의 두 눈이 빛난다
스퀘어 중증외상 2화 대사 및 화면설명 정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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