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같지만 의젓한 가나디 승휘를 모아모아 🐶
승/휘 택1
승

내게 자유를 준 고마운 아이일세.
나도, 그 아이의 자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하여.
쫓지 마시오. 하루라도 편히 잠들게.
우리가 인연이라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지겠지.
휘

너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면서 어찌 그리 너한테만 가혹한 것이야?
남들 돕지만 말고 그만 희생하고 그만 용서하고 제발 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거라.
(아시지 않습니까? 전 노비 구덕입니다.)
나는 네가 노비일 때부터 존경했다.
노비면서도 글을 배우고 지두를 팔아서 돈을 벌어서 도망칠 궁리를 했지.
주어진 삶에 머물지 않고 주인에게 똥물을 끼얹고 부당한 삶에서 탈출했어.
그렇게 스스로 개척해 낸 소중한 삶이다.
너는 그럴 자격 있어, 충분히. 지금 이게 네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