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같지만 의젓한 가나디 승휘를 모아모아 🐶
승/휘 택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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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보고 싶고, 사랑하는 부인.
난 아직 살아 있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냅니다.
부인은 어찌 지내고 계십니까?
내가 걱정하는 거 알면 걱정하실 게 뻔하니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허니 부인도 제 걱정은 마세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나는 또 다시 부인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부인은 내 삶에 가장 커다란 선물이었고,
부인과 함께 했던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니까요.
난 이제 내 마지막 책을 쓰려 합니다.
부인께만 살짝 책의 결말을 알려 드리자면,
이 이야기는 남편을 잃은 슬픈 여인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비록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람들을 도왔던
노회처럼 강인한 외지부 여인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부인답게 채워주실거라 믿는 낭군으로부터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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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너 답다.
아, 우리는 헤어지더라도 얘들은 같이 있게 해 주자. 외롭지 않게.
그리고 살다가 한 번쯤 내 생각이 나면 들여다 봐 주겠니?
그러면 내가 좀… 외롭지 않을 것 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