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났어... 그것도 정말 힘들 때 한 번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사람인데 그걸 극복하고서 다시 만난 거야 감동이 너무 심해 비를 혼자 맞아도 괜찮고 씩씩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비를 맞아줄 사람을 기다렸는데 그런 첫사랑을 기다렸는데 첫사랑이 흑역사가 되었다가 다시 사랑으로 돌아와서 함께 눈을 맞게 된 게 너무 좋은 거 같아... 심지어 우산도 찢어지고 더러운 우산 수정이가 혼자 들고 있었는데 이젠 주연이가 크고 튼튼한 우산 들고 수정이를 찾아가주잖아 아 감동되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둘이 서로 기대가면서... 내가 수정이의 모든 감정을 공감하진 못하겠지만 어떤 장녀로서의 책임감이랄까 그런 느낌 정도는 공감이 가서 엔딩이 더 감동되는 거 같아 수정아 주연이랑 행복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