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난 악마 형상 비스무리하게 나왔다고 보거든
그거 보고 살짝 미소 짓다가 다시 또 지우는 거 같더라구
여튼 그래서 지금까지 본인이 봐왔던게 신의 계시가 아닌
약간 본인이 계시로 생각했던 형상이 다시 보니
악마의 유혹(담임 목사에 대한 욕심과
권양래에 대한 합리화를 위한)에
사로잡혔던 모습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해
그러면서 피식.. 자신이 보고 싶었던 것을 보게 되는
(아포페니아 파레이돌리아) 그런 걸 느꼈달까?
예수가 아닌 악마의 모습이었다? (성목사의 시선)
하지만 그래서 그 모습이 반성? 그건 또 모르겠어
약간 열린 결말 같아 악마의 유혹이었던 걸 깨닫고 바뀔?
아님 그 악마의 심부름꾼으로 더 미친 목사가 될 수도 ..
어느 쪽이든 열어 놓은 듯 해
(그래서 생각할 여지를 남긴 더 여운이 남는 결말이었어)
왜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했냐면?
만약 진짜 깨달았다면 악마의 형상이
그냥 암 것도 아닌 허상이었단 걸
그냥 벽의 무늬라는 걸 보여줘야하는데 지우고 지우니
그의 눈에 다시 악마가 보였다고 비추었기에
완전 보통 원래의 성목사로 돌아온 건 아니구나 싶었어
아님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던게 악마였구나 하고
성목사가 생각하게 느끼게 보여주네 싶었어
원래 보통의 성목사로 돌아온다면 사실..
그냥 본인이 허상이구나 깨달아야 한다고 보거든
그 형사가 동생 모습의 귀신이 본인의 죄책감으로
만들어낸 허상인 걸 알아가듯이..
그럼 그게 본인을 깬 거라고 생각해서..
근데 주위 본 사람 중엔..
벽에 예수님 모습이 악마로 보이는 것도
안 본? 못 본? 그냥 평범한 벽 무늬로 본 사람도 있더라
예수님 형상에서 악마가 보이는 장면
그냥 벽의 무늬로만 보인 덬들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