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밥 먹으면서 폭싹 얘기하다가 들은 건데...할머니가 삼밭에 일나가는 걸 엄마가 따라기곤 했는데 간식으로 나오는 단팥빵을 엄마가 다 먹으면 할머니가 너 먹으라고 또 주시고 그랬대..ㅠ그거 할머니 몫의 빵이었는데...당신도 먹고 싶었을 텐데...그걸 안 먹고 딸한테 다 주고 그런 부모 마음을 그땐 몰랐대 근데 지금보니 할머니만큼 못해준 못난 엄마 같다구 하면서 나한테 미안해 하심 하....ㅠㅠㅠㅠㅠ이 얘기 듣고 울뻔했는데 필사적으로 참았다ㅋㅋㅋ큐ㅠㅠㅠㅠ그리고 엄마가 대학을 가긴 갔는데 23살에 대학 간것도 오늘 처음 알았어....대학가려고 낮엔 알바하고 밤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잠깐 눈 붙이고 자면서 대학 붙은 것도 처음 알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얘기 듣고 나니까 내가 얼마나 철이 없었었나 싶어서 또 반성함...😂 이것말고도 많은데....진짜 울 엄마 인생 엄청 파란만장 했더라 글 솜씨만 있으면 책으로 엮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ㅋㅋㅋㅋ그 시대를 살던 다른 사람들 인생도 다 그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