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계시록'은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등 배우들의 흠 잡을 곳 없는 열연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류준열은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신) 현빈 씨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동갑을 쉽지 않은데 운명 같이 만나게 됐다. 그만큼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친구다 보니까 편하고, 기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또 연기하는 데 있어서 (신) 민재 형이 저를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까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좀 더 길게 촬영하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빈은 "저희가 사실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중간중간 만난다. 촬영을 내내 같이하진 않는데 서로의 연기를 봐주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셋 다 비슷한 나이대다 보니까 거기서 오는 편안함이 분명히 있었다. 다들 편하게 해주셔서 같이 한 시간 대비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다. 무겁고 어두운 작품이고, 서로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어서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민재는 "저는 사실 지켜만 보던 배우들을 만나서 떨렸는데 막상 만나니까 편하게 잘해줬다. 쫓기는 입장이다 보니까 많이 만나진 못한다. 너무 편하고 재밌으니까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모니터를 보면서 즐거웠다.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니까 '감독님 신나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저도 영감을 받았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류준열 신현빈 86년생 신민재 83년생 ㄹㅇ 또래배우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