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심단이 승휘의 구덕이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좀 이해가 됨...
살면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도 이해하지 못할 고립감 무력감을 느끼면서 살았을텐데
해강이를 살리고 애심단을 만들면서 자기도 존재가치가 있구나 깨달았을 것 같아서
그래서 뭐든 해보려고 했다가 처참히 실패해서 더 못돌아왔을 것 같단 생각이 들음... 이것도 자기나름대로 염치였겠지
그치만 모든 짐을 태영이에게 넘기고 동생을 외면한 잘못이 있지... 마지막에 어느정도는 갚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