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다 보면 연출이 주지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인상이 드는 지점도 여럿 발견된다. 아닌 게 아니라, 메가폰을 잡은 이는 《좋은 친구들》(2014)로 주지훈과 호흡을 맞춘 이도윤 감독이다. 연출 제안을 감독에게 먼저 건넨 이는 주지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모로 《중증외상센터》는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이 낳은 '좋은 결실' 같다. "널 믿는 날 믿어!" 극 중 백강혁이 양재원에게 건낸 이 대사는 주지훈-이도윤 감독 두 사람 관계에도 적용 가능한 말이 아닐까. 이제, 그 믿음이 시즌2로 이어질 일만 남은 것 같다.
널믿나믿 ㄹㅇ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