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뉴스에서도 연관지어서 언급하길래 기사 찾아보는데..
병원장님 인터뷰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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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장 "11년간 지켜온 외상수련센터, 예산 복구되면 운영 재개"
센터 열었던 당시 기획조정실장
외상 환자 많던 구로동서 태동
적자 예상에도 센터 열었던 이유
"기관장으로서 재개 의지 분명"
"11년 전 외상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의사였던 오종건 교수가 '외상 전문의를 육성하는 것을 해봤으면 했다'고 제안을 해왔었습니다. 최전선에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외상 전문의가,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이유였죠."
"이익이 분명하다면, 모든 기관에서 서로 하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중증외상 전문의를 길러내는 수련병원들은 있지만, 정부 지원을 받아 정식 수련센터가 있는 곳은 고대구로병원이 유일하다. 2014년부터 20여 명의 외상 전문의를 길러냈다. 이들은 고대구로병원뿐만이 아닌, 전국 병원에서 외상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외상센터와 민군협력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 원장은 "1983년 고대구로병원이 처음 생겼던 위치는 (외상 환자가 많은 구로공단이 있던) 구로동이었다. 그렇다보니, 어떻게 보면 '사회적인 소명의식'이 고대구로병원에 이어져온 전통 중의 하나였다"면서 "의미 있는 일에 대한 것은 그래도 해야 하지 않나, 사회적 역할을 다하자는 컨센서스가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병원장들이 바뀌더라도 센터를 응원하는 분위기는 변함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이 지난해 11월쯤 정부 지원금이 삭감된다는 소식을 듣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예산 삭감은 막지 못했다. 병원 예산으로 부족한 금액을 메우며 수련센터를 운영해오던 병원은 결국 센터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국민적 호응을 얻자 뒤늦게 국회와 서울시 등에서 추경과 지원금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실제로 지원금이 들어와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정 원장은 "지금은 예산이 없어, 당장은 운영을 중단한 것이지만 예산이 복구되면 재개하겠다는 기관장으로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외상 전문의를 계속 육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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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현금 인출해서 갖다드리라고 새끼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련센터는 뭘까 했는데 저런 사명감 갖고 일하는 분이셨다니..싶어져서ㅠㅠ
그냥 여기서 얘기하고 싶었어ㅠㅠ 외상센터 이제 모두 나의 동료라고....🥹...
빨리 100억 갖다줘 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