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쪽 일하신거 같았는데 캡쳐해둘거류ㅠㅠㅠ 갑자기 드라마 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이미 아버지를 잃은거로 심하게 타격을 입었기에 어떻게든 사람을 살리려고 하는 의사가 된거고 그렇게 계속 걸어왔을거 아니야. 메딕시절에도 결국 용병까지 하게 된게 본인이 직접 나가서 싸우고 구하는게 더 생명 살리는데 유용하고 또 필요하니까 라는 생각이 들어벌임...
시작에 재원이가 '말이 좋아 외로운 영웅이지' 하면서 한숨쉬던것만 봐도 그냥 그 분야는 그렇게 혼자 모든걸 해오는게 당연했던.. 그런게 보여서, 장미가 얘기했던 '결국 백교수님도 권교수님처럼 혼자 고군분투하게 되시지 않을까' 하는 그 말도... 그래서 백강혁도 혼자 해왔을 일이고 혼자 해왔던 길이였단 생각이....
그런 백강혁이 환자가 죽어서 멘탈 털려서 본인 죄책감에 힘들어할때 그 상황을 가까이서 보고 있던 양재원이 교수님 잘못 아니다 하면서 계속 상기시켜주고 그 말에 '그래도 내가 있었으면' 하니까 '똑같았을겁니다, 교수님이라고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건 아니다' 라는 그 말도 진짜... 백강혁은 얼마나 많은 죄책감을 안고 살았을까 라는 생각이 확 들어버린거야 나는...
구내식당에서 재원이 한테 했던 말 진짜 좋아하는데 그것도 결국 백강혁이 혼자 걸어와서 생각했던 말들과 상황이였을거란 생각이 드니까...그리고 그 느꼈던 감정을 재원이가 느끼고 있으니까, 쟤는 덜 힘들었으면 쟤는 좀 더 빠르게 답을 찾았으면 하는 말로 해주는 조언이니까..... 막..
정말로... 팀 중증이 팀이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끼발... 얘들아 58000호까지 만들자.... 현실은 시발 9억 안줘서 수련포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지원예정이긴 하다는데 확정은 아니고 이게 지속될지도 모르니까) 거기서만이라도 ㅠㅠ 어떻게 행복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시발 나 왜이렇게 벅차오름......... 그냥 일기...(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