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즌1 다 보고 즌2 초반부 보는중인데
일단 의드를 떠나 전형적인 응답시리즈 제작진 스멜이 강하게남당연한거지만 그 특유의 이우정 신원호의 고학력 화이트칼라 직군에 대한 판타지 선망 그런거
근데 이건 걍 응답에서도 그랬어서 딱히 의사라서 올려친다기보단
걍 작진특같음
그리고 병원 장면이 많은데
의드라고 느껴진다기보단 주인공 5인방이 의사라 배경이 병원이 된 일상드 느낌?
약간 병원만 배경인 응사 응팔 느낌임 걍..
그리고 진상환자만 나오고 의사들만 선하게 그린다 그래서 나도 세모눈뜨고 봤는데
진상환자도 나오지만
주인공들이나 몇 주요캐릭 제외하면 무신경하고 평범하거나 사리사욕 우선인 의사도 나오고(민준기였나랑 천 뭐시기)
또 주요인물중에 준완이나 장겨울캐릭같은 경우는
팩트우선주의라 환자한테 엄청 친절하게 굴지도 않고
석형이도 최선을 다하지 막 환자한테 살갑고 현실에서 못보는 타입도아니고
열심히는해도 그렇게 막 세상에없는 판타지 의사라는 생각도 딱히 안들어
실수도 하기도하고 실패하는 사례도있고
뭣보다 환자들도 대부분 자기 가족 살려준 의사들한테 고마워하거나
입원중에 뭐 불편해서 컴플레인 걸다가도 해결되면 다시 고마워하고
인상깊을만한 진상은 그 관장 안한다고 떼쓰던 그 환자 정도?
그 환자도 심지어 결국엔 고맙다고 딸기줬는데
그것도 전공의가 훈계해서 깨우친게 아니라
설득하는 방법을 못찾아서 걍 자기 잘린다고 무릎꿇어서 해결했다 뭐 이러고
뎡배 반응을 보고 봤는데 오히려 그 정도로 의사들 신격화하고 환자들 단체진상 만들고 이런거를 진짜 별로 못느낌
걍 판타지적인 착한의사 착한환자들의 하하호호 이런 느낌이 크면 모를까
또 오히려 럽라 연출 너무 진부하고 럽라 서사 못쓴다 이런거면 모르겠는뎈ㅋㅋ
럽라들은 하나같이 다 어설프고 급발진하거나 뜨문뜨문이라
걍 응답제작진 특유의 자기들 판타지 해소하고싶어서
직군특성 무시하고 판타지적으로 대본쓰고 연출한다는 생각만 느껴진다는게
큰 감상이었음
솔직히 뉴하트나 낭닥 이런것도 보면 주요인물들하고 경쟁하게되는 대결구도만 빌런만들고 주인공들은 원래 다 본업에 열정이고 환자 ㅈㄴ 생각하는 의사 만드는거 흔했고 거기서도 진상환자들은 늘 나왔었는데
슬의가 유독 의드로 이상했다 하는건 모르겠음
걍 응칠 응사 응팔 봤으면 느끼는 응답작진 특유의 주인공/고학력자들 먼치킨같고 완벽한 인물로 그리는
그리고 짜여진 이야기같이 결국 잘못하거나 실수저지른 사람들은 그럴듯하게 반성하고 다같이 해피엔딩~이런 패턴에서 오는게 적나라해서 그런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