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윤휘 합방과 반딧불의 의미
14회 윤휘의 합방 장면을 보면서 반딧불의 의미에 대해 예전에 알았던 평생의 짝을 찾는 의미가 생각이 나서 다시 반딧불에 관련된 글 찾다가 발견한 칼럼과 14회 장면에 대해 얘기해 볼까해.
칼럼에 따르면
반딧불은 자기 종의 짝을 찾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반디가 불빛 깜빡임을 일치시키는 이유는 ‘번식’ 때문이다. 깜빡이는 불빛을 일치시켜서 자신이 어떤 종인지를 알리고, 자신에게 알맞은 짝을 찾는 신호로 사용하는 것이다.
반딧불의 불빛 신호 패턴에는 자기 종의 짝짓기 상대를 찾는 의미가 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반딧불의 깜빡임이 바로 이 과정에 이용된다고 생각했다. 어떤 반디가 자신과 같은 깜빡임 패턴을 보일 때 같은 종으로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곤충들은 짝을 찾기 위해 냄새나 소리를 이용한다. 하지만 밤에 활동하는 반디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빛을 이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불빛이 어떤 패턴으로 깜박이는지, 또 얼마나 강한 빛을 내는지가 모두 정보가 돼 자신에게 꼭 맞는 짝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드라마 리뷰 적을 때 두 남여 주인공의 사랑이 너무 애틋하고 예뻐서 다양하게 글을 쓰다가 <반딧불>에 대해 조금 알게 되어서 그 인물들과 결합시키면서 더 많은 글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어제 14회 드라마 보면서 윤조와 승휘가 합방 장면에서 둘 사이에 한 마리의 반딧불이 나타나면서 둘이 점점 마주하고, 가까이 하면서 반딧불의 수가 더 늘어나고, 나중엔 윤조와 승휘를 반딧불들이 거의 에워싸는 느낌이어서 분명 두 사람의 장면에 수 많은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것을 넣은데는 이유가 있겠다 했는데
위의 칼럼에 따르면
다른 곤충들은 짝을 찾기 위해 냄새나 소리를 이용한다. 하지만 밤에 활동하는 반디는 자신의 몸에서 나는 빛을 이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불빛이 어떤 패턴으로 깜박이는지, 또 얼마나 강한 빛을 내는지가 모두 정보가 돼 자신에게 꼭 맞는 짝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서로 잘 통하는 사람들을 두고 ‘눈빛만 봐도 안다’는 표현을 쓴다. 반디의 경우로 바꿔 생각한다면 ‘불빛만 봐도 안다’라고 할 수 있겠다.
라는 걸 14회의 윤휘 합방 장면에서
위의 칼럼 같은 느낌을 담아내지 않았나 싶어서
윤조가 승휘에게
<제가 서방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던가요?>
하고 묻자
승휘가 윤조에게
<말한 적은 없는데, 알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듯이
윤휘는 서로 이미 마음이 통했기에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았던 것이고,
그리고 일전에 승휘가 그랬었잖아.
어떻게 나인 줄 알았냐고, 언제 알았냐고
콧노래 흥얼 거릴 때구나 하며 확신했지만
윤조가 말했었지,
<콧노래가 아닙니다, 눈빛>
<저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분은
단장님 밖에 없으니까요>
윤조의 말에 승휘의 대답은
<역시 사랑이랑 재채기는
숨길 수가 없는 법이구나> 였고,
사랑한다, 라는 말이 아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부정을 한다 해도 거짓이 될 수 없고,
숨길 수 없는 그 눈빛은 사랑일테니
윤휘를 둘러싼 수많은 불빛들은
그 불빛들이 윤휘가 평생의 짝임을 알고,
반딧불들 또한 그들의 자리를 잘 찾아갔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될 것 같아서

https://img.theqoo.net/WYjopb
https://img.theqoo.net/rUofBb
또 같은 의미로 막심과 도끼의 혼례식에도
반딧불이 나왔었잖아.
그 두 사람도 오랜 시간 걸렸지만
평생의 짝임을 서로 알아보고 찾았으니깐
이 장면도 너무 좋았던 것이
작가님에겐 윤휘의 사랑 만큼이나
막심도끼의 사랑에도 온 마음을 다한 것이
느껴져서 그들의 사랑 안에 이미 떠난 백이의
마음 까지도 살포시 보태줘서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었어.
다시 한 번, 작가님이 캐릭터들을 어루만지는
그 따스한 시선과 마음에 반하는 순간이기도
했어.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이기도 하구나,
우리 모두의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니까,
그걸 참 자연스럽게 녹여내어주셨구나 했어.
드라마가 마지막회가 다가오니깐
윤휘의 마음들을 그리고 드라마를 곱씹을수록
너무 애틋하고, 또 귀하고, 그만큼 아름다워서
계속 글을 쓰게 되네.
윤휘야 제발 행복길만 걷자, 믿는다.
매일 똑같은 내 일상에 행복한 단비들을 내려줘서
너무 감사해, 오래 기억할게.
온전히 윤휘가 되어준 임지연, 추영우
두 배우에겐 감사의 말과 뜨거운 박수 보내요.
더불어 옥씨부인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과 뜨거운 박수 전합니다.
그리고 더기들과 이 아름다운 드라마를
볼 수 있고, 함께 공감해서 너무 행복했어.
2회 남았지만 또 어떤글 쓸지 모르니깐
일단 오늘의 마음만 전해.
그리고 위의 칼럼의 전문이 궁금한
더기들은 아래 클릭
https://scent.ndsl.kr/site/main/archive/article/%EB%B0%98%EB%94%A7%EB%B6%88%EC%97%90%EB%8F%84-%EC%9D%98%EB%AF%B8%EA%B0%80-%EC%9E%88%EB%8B%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