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나는 한국영화가 위기인게 너무 나이브해서라고 생각해
919 4
2025.01.15 18:33
919 4

이번에 황동혁 감독 인터뷰를 보고 특히 느낀건데 한국영화을 비롯해 예술계가 너무 나이브해

 

주요 문화 소비층인 여성들은 나날이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는 마당에 

제작사와 감독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물의를 일으킨 배우를 고용해도 처음엔 욕 먹지 나중엔 대중이 아무렇지 않게 수용할 거라고 믿어서 욕을 먹어도 늘 고용하지

 

조합이 새롭냐 하면 그것도 아냐 항상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말아서 가끔 캐스팅만 봐도 모르는 영화가 지루하고 전형적이라 느껴져

 

스태프들이 임금이 밀렸니, 열악한 환경이니 하는 와중에도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출연료 챙기는 배우들.

특히 배우들은 1n년 전부터 말 나왔는데 한류배우라 그만큼 받을만 하다며 넘어갔지.

그렇게 번 돈으로 투기한 배우들 한 둘이 아니잖아? 대중은 이 부분에 대한 피로가 엥간히 쌓인 상태임

 

시놉시스도 그래.

이런 영화가 제작이 될 수 있구나 싶을 땐 옛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제작 일화가 생각남

제대로 된 시놉 없이 일단 찍으면서 수정하는 바람에 각본은 엉망이고 제작비는 훌쩍 뛰었다지.

개인적으로 n년 전에 이탈리아, 스페인 영화 많이 찾아 봤었는데 그때 본 영화들이 리메이크해서 우르르 개봉하는 것 보고

작가들에게 투자해서 신선한 이야기를 키웠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음

영화관 가서 보다 보니까 이거 내가 본 영화인데...? 했던 경험이 여러번임

 

작년까진 우리나라 국민들, 영화를 잘 만들면 보러갔다고 생각해

파묘, 서울의 봄 봐

그런데 그 이후 영화계 행보가 어땠어?

대중 정서에 반하는 배우, 그들만의 축제로 울고 추모하고 난리 부르스였지

작년에 돌아가신 원로 배우들 추모는 싹 무시했고 말이야

그들만의 연대에 들어가면 무슨 짓을 해도 영광을 누리고, 연대에 못 들어가면 수십 년간 영화계에서 일해도 대접 못 받는다는 거

난 이거 보면서 쟤들 참 우습다 생각되더라

 

여기에 현재 경기가 좋냐하면 그것도 아냐

우리 동네 맛집으로 유명한 치킨집도 못 버텨서 폐업했고 동네 돌아다닐 때마다 공실 상가가 늘어

티켓값은 그 가치에 비해 훌쩍 뛰었고 대체제는 많지

경기가 이런데 배우들은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받고, 위에 말한 요소들로 대중과 점점 멀어지니

영화계, 더 나아가서 연예계에 거리감을 느끼고 마음이 뜨는 건 자연스러운 일임

 

이 상황에 계엄 터지고 봐

계엄 터지면 누구보다 타격 받을 사람들이 문화 예술계인데 그들은 뭐했어?

이건 영화계 일은 아니지만 연말에 무대 하고 시상식하고...

국민들은 그 시간에 추운 바닥에서 응원봉 들고 시위했잖아

난 지난 달에 몸이 너무 아파서 입원한 상태였는데,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병실 마다 다 뉴스보고 있더라

이런 시국에 지난 정권에선 코로나 때문에 온갖 욕 다 퍼붓던 사람들 다들 입 꾹 다물고 조용히 있지?

 

나는 한국 영화계가 위기라고 말하는 업계인들이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서 제대로 된 고찰을 하고 살과 뼈를 깎아내는 노력을 했는 지 잘 모르겠어

식당에 음식이 맛 없으면 망하고, 서비스가 별로면 망하듯이 영화계도 그런 거야

대중 정서를 못 읽고 맘대로 차린 밥상에 왜 밥을 안 먹냐 외쳐봐야 손님은 굳이 그 가게에 가고 싶지 않아

왜? 유투브, ott 등 대체제는 많거든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89 03.12 47,4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8,91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9,3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12 ver.) 138 25.02.04 1,778,514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69,2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6,28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9,2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5,44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2,32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0,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01417 잡담 내배 30대 중반 여배인데 얼마나 오래볼 수 있을까 걱정될 때 있음 01:31 0
15401416 잡담 견우와선녀 봉수모닝👿❤️‍🔥 01:30 1
15401415 잡담 신이랑 ㅅㅂ 사무실 빌딩 이름도 옥천빌딩이야 01:30 0
15401414 잡담 신이랑 1회에 이제 막 귀신보기 시작한 좌충우돌 변호사도 재밌었는데 오프닝에 잠깐 보여준 귀신과 재판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01:30 4
15401413 잡담 샤이닝 3화 태서 나레 너무 슬픔... 01:30 6
15401412 잡담 소속사가 아무리 푸쉬를 해줘도 주연배우로서 투자를 못받아오는데 마냥 써줄수도 없음 2 01:30 44
15401411 잡담 와 원빈 아저씨에서 연기 ㅈㄴ 잘해서 너무 아까워 2 01:29 34
15401410 잡담 메이드인코리아 보는데 현빈 ㄹㅇ 1 01:29 40
15401409 잡담 샤이닝 끝나고 이렇게 여운이 오래가는 드라마 좋아 01:28 15
15401408 잡담 뭐든 꾸준한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 01:28 26
15401407 잡담 매번 생각하지만 최애의 결혼이 싫은게 아님 그 결혼으로 1 01:28 57
15401406 잡담 요즘 인스타알고리즘에 단역배우 브이로그? 자주뜨는데 01:28 48
15401405 잡담 이민기 보니깐 같이 작품한 작감들이 계속 써주니깐 쉬지않고 작품하더라 5 01:27 117
15401404 잡담 짹하는 덬들 영상올릴때 컴터에서 폰으로 옮기고 편집해서 해?? 1 01:27 18
15401403 잡담 보검매직컬 박보검 썰매 밀어주면서 무섭냐고 물어보는거ㅋㅋㅋ 01:27 17
15401402 잡담 찬너계 만재할아버지 우는것도 슬프지않았나ㅠㅠㅠ 1 01:27 18
15401401 잡담 월간남친 2주차 500만뷰 가능하려나 2 01:27 86
15401400 잡담 배우라는 직업이 딱 그만두기도 어렵고 버티기도 어려운 직업 같음 01:25 71
15401399 잡담 내배우 40대라 슬슬 내려놓게됨 1 01:25 123
15401398 잡담 내배우 10년뒤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1 01:25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