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지금전화 '지거전' 작가 "유연석, 수상소감 말 못했다고 따로 영상까지...섬세함도 프로" [인터뷰②]
348 6
2025.01.15 14:32
348 6
YHZeOu
(인터뷰①에 이어) '지금 거신 전화는'의 김지운 작가가 배우 유연석의 연기와 인품을 호평했다. 


김지운 작가는 "백사언의 대사가 오글거린다는 반응을 많이 봤다. 제가 일부러 그렇게 쓴 건 아니다. 유연석씨 인터뷰를 보니까 대본으로 볼 때는 오글거리지만 막상 연기에 들어가면 이입이 돼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해주시더라. 저도 정말 똑같은 마음인 게 일부러 작위적인 대사를 생각했다는 게 아니라 희주와의 관계에서 사언이가 자연스럽게 그런 말들이 나온 거다. '알려줘, 너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 게, 희주가 '그런데 왜 나를 미워하지 않았어?'라고 물어서 답이 나온 거다. 오글거린 분들께 죄송하다.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주셨다"라고 설명하며 웃었다. 


또한 "유연석 배우를 '사랑의 이해'라는 작품에서 멜로 연기가 정말 좋았다. 그가 펼친 멜로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그 이후에 사실 저도 여자 시청자로서 유연석의 멜로를 또 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제 작품에서 백사언은 뒤로 갈수록 멜로가 폭발적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보니 멜로의 포텐셜을 가진 배우가 그걸 이번에 터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다. 결과적으로 유연석 배우님이 '백사언이 유연석이 아니면 어쩔 뻔 했나'라는 말을 하셨던데 똑같은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운 작가는 "유연석 배우가 시상식 끝나고 전화가 바로 왔다. 정신 없는 나머지 빼먹어서 죄송하다고 한번 더 연락이 왔다. 그럴 수 있다 하고 잊고 있었는데 방송 나가는 날 선물처럼 영상을 보내주더라. 그 영상이 '나 어떡해, 작가님 빼먹었어'라고 시작하더라. 작은 거 하나도 놓치지 않는 배우 분의 섬세함, 배려가 감동적이더라. 소감 뿐만 아니라 이번에 작품을 같이 하면서 아주 작은 것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백사언의 OST도 제가 촬영장 놀러갔을 때 지나가듯이 '노래 하나 부르면 좋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 때가 후반부 대본을 쓰고 있을 때였는데 12부작이 끝나고 나면 시청자 분들한테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더라. 그 때 여운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언이의 노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분량이 워낙 많아서 스케줄이 빠듯하고 워낙 많다 보니 미안하지만 혹시 모르니 이야기를 했다. 그 때도 선뜻 '좋아요'라고는 해줬다. 그런데 잊지 않고 마지막에 '노을'을 키워드로 넣어서 노래를 만들고 녹음을 해주고 처음 녹음 파일도 보내주더라. 그런 부분이 프로페셔널 하고 정말 감동적이었다. 모두가 그렇게 섬세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감동을 표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26858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07 00:07 18,0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3,6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72,1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52,8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18,785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3 24.02.08 2,314,209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362,42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485,28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569,28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744,69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3 21.01.19 3,786,40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786,81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62 19.02.22 3,891,45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049,3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95321 잡담 트리거 시작부터 왜이래 엄마있어서 걍 끔 2 18:11 57
13795320 잡담 별물 로얄리뷰 좋다 18:10 11
13795319 잡담 나는 완전 이방원덕훈데 원경 그냥 관심을 끔 1 18:10 36
13795318 잡담 옥씨부인전 태영이 할머니 또 나올까? 1 18:10 17
13795317 잡담 히트맨 1재밌었어? 4 18:09 26
13795316 잡담 나미브 청춘찬가 무대는 진짜 계속 볼듯 18:08 25
13795315 잡담 윤돼지 저녁은 된장찌개래 ㅅㅂ 18:08 34
13795314 잡담 뭔가 솔지는 가벼워서 좋은게 있음 18:08 12
13795313 잡담 옥씨부인전 호판정실부인 VS 소혜 싸우면 누가 이길거 같아? 2 18:07 47
13795312 잡담 감사합니다 이정하 연기 계속 이래..? 12 18:07 299
13795311 잡담 난 연애남매 재밌게 봄ㅋㅋ 5 18:07 64
13795310 잡담 나미브 드라마 쇼츠 제목 다 너무 웃김 18:07 8
13795309 잡담 지금전화 오늘 현생 개빡쎄서 작가님 인터뷰플 눈팅만 하고 나갔는데 1 18:05 66
13795308 잡담 연프도 로맨스드도 뭔가 이어질듯말듯한 느낌에 더 처도는것같음 18:05 17
13795307 잡담 내기준 연프는 레전드 시즌 다음시즌은 항상 노잼이었음 18:05 25
13795306 잡담 솔지는 엠씨들이 너무 웃김 18:05 22
13795305 잡담 연말정산 하고 왔는데 3만원 뱉으래 3 18:05 187
13795304 잡담 미스터션샤인도 사극이야? 3 18:04 111
13795303 잡담 캐스팅 셔터 내립니다 18:04 52
13795302 잡담 밑글보니 생각난다... 시타가 재밌었으면 내가 프듀2에 미칠일이 없었을텐데 18:03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