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나라에는 ‘원숭이’가 없었다. 따라서 원숭이를 부르는 말이 따로 있지 않았다. 옛 문헌에 따르면 15세기에야 원숭이를 이르는 ‘납’이라는 말이 등장했으며, 17세기에 들어서 ‘잿빛’을 뜻하는 말과 ‘납’이 결합한 형태로 변형되었다. 학자들은 원숭이의 털 색깔이 갈색이어서 잿빛이란 뜻의 단어가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단어는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번의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잔나비’로 정착하게 되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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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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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