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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엔딩 만석이 대사로 승휘가 이제 너의 서방님이라고

이제 승휘 받아줘야한다고 설득하는 느낌이면 

윤조는 지난 날의 승휘와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10회 엔딩에선 윤조가 비로소 스스로 빗대어 전하지 않고

승휘를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내뱉은 

제 목소리로 승휘에게 바로 전한 서방님은 

9회도 서방님, 10회도 서방님인데

말하는 이도 다르고, 그 마음까지 다른데

10회의 서방님은 올곧은 윤조의 선택이자 결심이고, 

다짐이면서 욕심이며 전부 마음인 것이 

참, 벅차고 짠함 

승휘가 찍은 마음 심의 낙인은

윤조에게로 닿아 그 마음 심의 낙인은

다시 윤조에게 새겨진 느낌도 들었음.

승휘의 단단하고 올곧은 그 마음이

윤조에게 온전히 안착한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