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은 극 중 내전 지역 종군 기자, 인질 협상 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연기했다. 유연석은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를 향한 분노, 후회,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가진 백사언의 로맨스를 펼쳐내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에 유연석은 최근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지금 거신 전화는' 속 열연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6일 오후 유연석은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킹콩by스타쉽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종영 소감을 밝힌다면.
▶고생해서 찍은 만큼 결과도 좋아서 너무 고맙다. 한국에서의 화제성도 있었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게 와서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도 계속 상위권 유지가 되고 하니깐 너무 고맙더라. 뿌듯하더라.
-굉장히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언의 순애보가 통한 것 같기도 하다. 차갑게 대하던 남편이 오래전부터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고, 그 숨겨뒀던 마음을 서로 확인하고 나서 말로 직접하고 하는 것에 굉장히 열광해 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제가 예전에 했던 캐릭터들의 종합 선물 세트 같았다는 말도 있었다. '미스터 션샤인' 속 구동매, '낭만닥터 김사부' 속 강동주 등 부드러운 역할을 했을 때들의 모습이 섞여 있는 캐릭터여서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현실감 있는 로맨스였고 K드라마가 왕년에 했던 순애보적인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였다. 그게 어떻게 보면 근래에는 주저했던 순애보적인 사랑을 표현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었다. '그래, 우리가 원했던 K드라마의 순애보는 이거야'라고 반겨주신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해외팬들이 더 많이 생겼는데 팬들과 소통을 계획 중인 게 있나.
▶댓글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고 인스타그램 댓글도 챙겨보는데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올라와 신기했고 유튜브에도 다양한 댓글이 올라오더라. 또 해외 팬분들의 시청 리액션도 있더라. 남미 쪽에서 올린 영상도 있고 미국 쪽에서 올린 영상도 있어서 참고해서 보고 있다. 또 제가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데 최대한 갈 수 있는 곳들을 찾아가서 소통을 하려고 한다. 해외 팬들의 반응이 처음은 아닌데 유독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 순간적인 폭발적인 반응이 온 건 처음이다. 집중적으로 갑자기 쏟아지더라.
<【N인터뷰】 ②에 계속>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8006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