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음
장현이는 타고나길 기본적으로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큰 사람이고 그래서 사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쉽게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
사랑한다면 목숨 정도는 걸어야지 <- 이게 장현이 입장에선 그냥 너무나도 당연한거고 오히려 길채에 대한 사랑은 목숨을 거는 부분이 아닌 길채를 위해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가려고 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는 점이 참 좋아
생의 의지가 약했던 장현이가 생의 의지가 강한 길채를 만나 꼭 살아야할 이유가 생기고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결국 살아낸다는게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기억을 잃고서도 꿋꿋하게 초가집에서 길채를 기다리던 모습을 통해 너무나도 잘 보여져서 ㅠㅠ 미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