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승호가 영화 ‘오디션 109’에 합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3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신승호는 영화 ‘오디션 109’(가제, 정우·오성호 감독, 팬엔터테인먼트·퍼펙트스톰 제작)에서 짱구(정우)의 절친 장재를 연기한다.
‘오디션 109’는 성인이 된 짱구가 상경해 인생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짱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2009년 영화 ‘바람’을 15년 만에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오디션 109’는 ‘바람’의 주역 정우가 공동 연출가로 참여해 관심이 크다. 뿐만 아니라 정우는 직접 각본을 쓰고 짱구 역을 다시 맡는다고 해, 또 다른 대표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호는 모델 출신 배우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 등 청춘물에서 얼굴을 알린 그는 ‘D.P.’에서 황장수 역을 맡으며 변신을 꾀했다. 병영 부조리의 중심에 선 악인을 실감 나게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환혼’에서는 능글맞고 허당기 있는 세자 고원으로 분해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영화 ‘파일럿’, 예능 ‘핸썸가이즈’ 등에서도 활약하며 올라운더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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