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하얼빈 잘 본 덬들이 봐주면 좋겠는 리뷰기사
197 2
2025.01.01 01:12
197 2
그러나 '하얼빈'의 목표는 단순히 이미 알고 있는 역사를 ​스크린에 재현하는 게 아니다. '의사' '장군' '겨레의 등불' '영웅'이라는 거시적인 모습에 가려져 알지 못했던 안중근의 미시적인 내면으로 가는 여정을 영화적으로 스크린에 구현하는 데 있다. 이를 염두에 둔다면, '하얼빈'이라는 영화가 가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하얼빈'은 지금 시국에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갑작스럽게 어둠이 덮친 현실에서도 안중근 장군의 유훈을 알게 모르게 기억하고 받아 든 이들이 자신만의 등불을 들고 어둠을 밝혀나가고 있다. '하얼빈'은 어둠을 관통하는 모든 사람의 고뇌와 슬픔, 두려움과 공명한다. 이미 그 길을 걸었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와 그의 신념이 지금의 우리와 공명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어둠 속 얼어붙은 호수 위에 홀로 선 것 같이 느껴지는 우리에게 지금 각자의 손에 든 작은 등불이 횃불이 되어 어둠을 밀어내고 세상을 밝힐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다. 폭력 앞에 평화로 대응한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이야기한다.

 

지금 현실에 '하얼빈'이란 그런 의미다. 함께하는 동지이자 앞으로 나갈 힘, 지금의 어둠 그리고 타협과 침묵을 바라는 현실에 굴하지 말고 작은 등불을 든 동지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라는 위로이자 응원이다.

 

이러한 위로와 응원이 와닿을 수 있었던 건 안중근 장군을 비롯해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열연으로 스크린에 구현한 배우들의 힘이 크다. 그리고 그들과 대척점에 섰던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군을 연기한 배우들의 힘 또한 '하얼빈'을 지탱한 또 다른 축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1909년의 거대한 세계를 우리 안으로 가져온 우민호 감독의 신념이 '하얼빈'을 완성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73877?sid=103


요부분말고도 공감되는부분많아


목록 스크랩 (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66 00:05 2,116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2(금)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카톡 공유 안됨 안내) 05.21 4,1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5,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8,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71,89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12,7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0,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0 ver.) 153 25.02.04 1,798,284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3,70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6,745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80,05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8,21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7,03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8 19.02.22 5,935,59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780899 잡담 말나오는 연기못하는 배우보다 개그맨들이 더 연기잘한다 02:24 1
15780898 잡담 아니 이 플에 나는 별개로 ㅈㅇㅅ이 한심해서 웃김 02:24 2
15780897 잡담 아무리봐도 대군보단 나혼렙이 더 털릴거 같음 02:24 11
15780896 잡담 새벽 3시 다 되어가도 불타는 뎡배... 02:24 11
15780895 잡담 ㅅㅇㅌ에서도 카메라 봐가지고 02:23 45
15780894 잡담 원더풀스 생각보다 재밌네? 2 02:23 18
15780893 잡담 ㅈㅇㅅ은 애초에 얼굴로 연예계 평정한 사람인데 02:23 44
15780892 잡담 덬인데 드갤이고 공홈이고 다 없어졌음 좋겠다.. 4 02:23 63
15780891 잡담 아니 얼평하고 싶진 않은데.. 언급된 두 배우는 ㅂㅇㅅ이랑 셀링포인트가 너무 달라보여서 연기력 비슷한 거랑 별개로 비교가 의미있나 싶긴 함 3 02:22 74
15780890 잡담 아니 드라마 보면서 시선처리 왜 저러지라고 생각해본게 ㅂㅇㅅ이 처음임 02:22 17
15780889 잡담 ㅅㄱ ㅊㅇㅇ 광고에서도 연기 거슬려 본적이 없어 1 02:22 59
15780888 잡담 ㅅㄱ ㅊㅇㅇ가 ㅂㅇㅅ보단 어려 1 02:22 65
15780887 잡담 ㅂㅇㅅ 연기 보면 연기현장에서 모델처럼 일할때가 많다고 느낌 4 02:22 65
15780886 잡담 드라마보다 배우랑 눈 처음 마주쳐봄 3 02:21 50
15780885 잡담 아니 지금 머리채 잡히는 배우들은 하다못해 차기작에서 +0.1%정돈 되잇음 1 02:21 43
15780884 잡담 솔직히 요새 드라마봐서 뎡배오는데 패턴이 맨날 똑같거든? 좋은소리 못 들을텐데 다른배우는 왜 자꾸 끌고올까 1 02:21 39
15780883 잡담 골드랜드 ㅅㅂ박이사 왜멋있게 느껴지지 02:21 12
15780882 잡담 미안한데 연기 잘 못하면 주연안했으면 좋겠음 4 02:21 86
15780881 잡담 ㅅㄱ ㅊㅇㅇ는 연기 못하는 거 팬들도 굳이 쉴드치지 않지 않음? 6 02:20 128
15780880 잡담 1920년생부터 2020년생 다 끌고와도 5 02:20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