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소소하게 챙겨주기는 했어도 말은 못되게하는 언니랑 정혼한 동네오빠 백사언
결혼식때 계약서 들이밀면서 우리가 부부라는 착각은 버리라는 백사언 백사언
반지 주면서 나중에 진짜 주인에게 돌려줘야할지도 모르니 잘 갖고있으라는 백사언
결혼 후 저녁식사 차리고 기다렸는데 우리 사이에 감정 섞지말라는 백사언
협박범이 자기 납치했다는데 시체가 나오면 연락하라는 백사언
내가 납치범인 척 이혼 요구하며 협박한 사람인 백사언
좀 말랑해졌나 싶으면 차가워지고 좀 친해졌나 싶으면 또 싸해지는 백사언
등등...
우리야 시청자니까 왜 저렇게 행동하고 얘기하는 지 알 수 있지만
희주 입장에서 보면 사언이의 고백을 들었어도 아직 온전히 믿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안 그래도 엄마라는 사람한테 평생을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존감도 엄청 낮은 앤데
자기 좋아한다고해도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는 듯ㅠㅠ
5~8화까지 넘어오는 과정에서 희주도 깨닫고 믿게된 것 같아서 희주가 사언이를 어떻게 지킬 지 기대됨